평통해체세계시민연대, 평통 해체 청원 시작
'혈세 낭비하고 있는 해체 대상, 자문 받아야 할 사람은 평통위원'

 

request.jpg
▲ 평통 해체 청원 사이트인 평통해체세계시민연대 사이트 화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의 발전적 해체를 위해 함께 하는 '평통해체세계시민연대'(이하 평통해체연대)가 적폐 중의 적폐인 평통 해체 청원을 시작했다고 미주 < JNC TV >가 보도했다. 청원에 동참하는 방법은, 화면에 나가고 있는 아바즈 홈페이지(https://bit.ly/2OZtv6s)로 가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서명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평통해체연대 측은 이번 개헌 때 평통 해체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하고 있으며, 서명은 개헌 전 까지 진행되어 수합한 서명은 향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통해체연대 측은 평통을 해체해야 하는 이유 다섯가지를 지적했다.

첫째, 평통은 살인마 전두환이 자신의 정권 기반을 위해 만든 통일과 관계없는 반 국민적 분열 단체라는 점이다. 지난 보수 정권 9년 동안 평통은 태극기 부대에 장악되어 평화 통일과 상관없는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수행했으며, 평통 위원 자리는 개인의 영달과 명예, 출세 지향을 위한 자리가 되었고, 해외 동포 사회의 분열과 반목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했다.

둘째,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인 평통은 자문위원이 2만여 명인데, 자문위원이 이렇게 많이 필요한지, 또한 이 많은 분들이 과연 대통령에게 자문을 줄 수 있는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인지 의문이 간다는 점이다. 실상은 이들 대다수가 평화 통일에 대해 자문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따라서 이 조직은 목적과 관계없이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해체 대상이다.

셋째, 진보 보수 세력 가릴 것 없이 십여 년 동안 평통 해체 요구가 있어왔다.

넷째, 평통은 지난 정권에서 저지른 과오를 국민들에게 당장 사죄하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

다섯째, 지금 평통을 해체하여 이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평통은 다시 극우세력인 태극기 부대로 넘쳐나게 되어, 우리 후손들이 계속 고생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 평통을 해체하여 후손들과 역사 앞에 당당해질 것을 촛불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24 미국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 이젠 투표 참여해야 코리아위클리.. 20.02.26.
2623 미국 한국 외국인 건강보험 남용 논란에도 재정수지는 흑자 코리아위클리.. 20.02.26.
2622 미국 "한국과 문제 많은데, 웬 아카데미 작품상?" 뜬금없는 ‘트럼프’ 발언 구설! 호주브레이크.. 20.02.21.
2621 미국 美 한인 엘리트 여교수, 남편 살해 혐의 체포! 손발 결박에 입가리개 까지… 호주브레이크.. 20.02.20.
2620 미국 4.15총선 재외유권자 17만7천여명 등록 file 뉴스로_USA 20.02.19.
2619 미국 워싱턴서 한국전쟁종식 한반도평화대회 file 뉴스로_USA 20.02.18.
2618 미국 ‘쟈슈아 파운데이션’ 바리톤 강주원 자선 음악회 코리아위클리.. 20.02.17.
2617 미국 6월 탬파에서 총영사관 순회영사 업무 코리아위클리.. 20.02.17.
2616 미국 "호월이 누구야?"... 그 시인의 책이 나왔다 코리아위클리.. 20.02.11.
2615 미국 “미국 인구조사 참여하여 한인 권리 지켜내자” 코리아위클리.. 20.02.08.
2614 미국 이규성 회장 "새 체제에서 대한체육회 거듭날 것" 코리아위클리.. 20.02.08.
2613 미국 탬파한인회, 최창건 회장 '3차 연임' 취임식 가져 코리아위클리.. 20.02.08.
2612 미국 BTS '방탄소년단', 5월 14일 올랜도 공연 코리아위클리.. 20.02.08.
2611 미국 송혜교-서경덕, 뉴욕 브루클린미술관 한글안내서 기증 file 뉴스로_USA 20.02.08.
2610 미국 ‘UN, 중국설 대신 설로 표기하라’ file 뉴스로_USA 20.01.30.
2609 미국 피부병 건선은 관절염 등 다른 질환도 동반 코리아위클리.. 20.01.25.
2608 미국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2월 15일까지 등록 마쳐야 코리아위클리.. 20.01.25.
2607 미국 “미국 인구센서스-본국 총선 적극 참여하자” 코리아위클리.. 20.01.25.
2606 미국 올랜도 설잔치'북적북적'...오칼라, 멜본, 데이토나 동포들 참여 코리아위클리.. 20.01.25.
2605 미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 '강영기측'에 승소 코리아위클리.. 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