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원각사 백중 49일기도 회향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20190811_123804.jpg

 

 

“보시의 댓가를 바라고 복을 짓는 것은 유루복이요, 댓가를 바라지않는 복은 무루복입니다. 유루복(복덕)은 쓰면 쓸수록 없어지지만 무루복(공덕)은 한량과 다함이 없는 복입니다. 공덕은 복덕을 통해서 실현됩니다. 복을 지음으로써 공덕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11일 백중 49일 지장기도 천도재를 회향했다. 원각사 큰법당엔 지광스님과 선명스님, 250여명의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백중 회향식을 경건히 봉행하였다.

 

 

20190811_123850_HDR.jpg

 

 

회향 기도를 마치고 지광스님은 불자들과 함께 백중 우란분절 발원문과 백중 회향게를 낭송하고 복덕과 공덕에 관한 설법을 하였다. 지광스님은 “복덕은 유루복(有漏福)이라 하여 복이 조금씩 샌다는 뜻이다. 반면 공덕은 새지 않는 무루복덕無漏福德)이다. 공덕은 복덕을 통해 실현되며 인연따라 모이고 흩어지는게 아니라 본래 갖춰진 것이어서 우리 행동을 통해 나타난다. 마치 태양이 항상 떠 있지만 먹구름이 끼면 볼 수 없듯이 공덕은 우리 삶속에서 끝없는 실천행을 통해 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인 불교의 목적은 깨달음이고 깨달음에 공덕이 필요하다. 공은 수행을 의미하고 덕은 고결한 행위다. 우리를 지켜주고 기쁨과 통찰을 가져다 준다. 수행공덕의 집중수행으로 삼라만상을 이해하고 우리를 깨닫게 하고 열반에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90811_130436_HDR.jpg

 

 

지광스님은 “거꾸로 매달려 고통받는 것을 바로 세우고 부모 은혜를 모르고 가슴아프게 한 것을 참회하고, 내 이익을 위해 다른 생명이나 다른 사람을 짓밟지 않아야 한다.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공덕행으로 사는 것이 불교의 이상”이라며 끊임없는 기도 정진을 통해 탐진치 삼독의 병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불자들은 정성껏 차린 靈壇(영단)을 향해 차를 올리며 49일간의 지장기도를 마무리했다. 이날 감로연 합창단은 ‘무상’ 등 두곡의 음성공양을 들려주었다.

 

 

20190811_140607_HDR.jpg

 

 

한편 뉴욕원각사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새로 완공한 대웅전에 모실 삼존불 중 약사여래불을 9명의 이사진이 힘을 보태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정화섭 불사추진위원장은 무량수전의 64쪽의 문들을 보시공덕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정화섭 위원장은 “저도 道伴(도반) 여러분과 함께 무량수전에 남고 싶습니다. 원각사 대작불사가 원만 성취되도록 다 함께 참여 해주십시오”라고 동참을 당부했다.

 

 

20190811_132449.jpg

 

 

글로벌웹진 NEWSRI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환경이 생명이다” 지광스님 (2018.8.8.)

뉴욕원각사 ‘지장신앙’설법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917

 

 

  • |
  1. 20190811_123804.jpg (File Size:98.0KB/Download:25)
  2. 20190811_123850_HDR.jpg (File Size:123.7KB/Download:26)
  3. 20190811_130436_HDR.jpg (File Size:213.6KB/Download:23)
  4. 20190811_132449.jpg (File Size:153.3KB/Download:19)
  5. 20190811_140607_HDR.jpg (File Size:138.7KB/Download:2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544 미국 미주독립운동의 요람 ‘흥사단’ file 뉴스로_USA 19.10.19.
2543 미국 제3회 주니어 리더십 컨퍼런스, 올해 더욱 빛났다 코리아위클리.. 19.10.14.
2542 미국 제4회 한인 차세대 리더십 간담회 성황리에 마쳐 코리아위클리.. 19.10.14.
2541 미국 플로리다주 재외동포 5만2천여명, 시민권자 과반 훨씬 웃돌아 file 코리아위클리.. 19.10.14.
2540 미국 서울서 세계한인회장대회…국내외 500여명 참가 코리아위클리.. 19.10.14.
2539 미국 마이애미에서 순회영사 업무 file 코리아위클리.. 19.10.14.
2538 미국 메트로시티은행 나스닥 타종 file 뉴스앤포스트 19.10.10.
2537 미국 한국 가곡 탄생 99주년 “K-Classic Concert” 열린다 file 뉴스앤포스트 19.10.10.
2536 미국 독립의 얼 깃든 美서재필기념관 file 뉴스로_USA 19.10.09.
2535 미국 해외동포들 검찰개혁 지지광고 송출 뉴스로_USA 19.10.09.
2534 미국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우쉽 수상자 발표 file 뉴스로_USA 19.10.06.
2533 미국 영화 ‘주전장’ LA 상영 file 뉴스로_USA 19.10.03.
2532 미국 황기환애국지사 유해 모국봉환 뉴스로_USA 19.10.01.
2531 미국 재외동포들, 검찰개혁 촛불 집회 응원 동영상 제작 file 뉴스로_USA 19.09.30.
2530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한국 ‘민화’ 전시회 file 뉴스로_USA 19.09.26.
2529 미국 재미대한체육회,플로리다체육회 승인 코리아위클리.. 19.09.26.
2528 미국 올랜도한인회, 제23대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공고 코리아위클리.. 19.09.26.
2527 미국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 코리아위클리.. 19.09.26.
2526 미국 한가위 맞은 노인복지센터 회원들 '얼싸 좋다' 코리아위클리.. 19.09.25.
2525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회장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코리아위클리.. 1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