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애틀랜타총영사관이 내년 3월9일에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를 관리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를 출범했다.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공관마다 설치·운영하는 한시적 합의제선거관리기구로, 9월10일 부터 내년 1월8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재외선관위 위원은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장이 영사 중에서 추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위촉된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관위 위원은 애틀랜타 한국학교 교장 김현경(중앙선관위 지명). 재외선거관 강승완(중앙선관위 지명). 영사 오혜진(공관장 추천) 등 총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추천 위원은 아직추천되지 않았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관위는 10일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박윤주 총영사로부터 위원 위촉장을 받은 후, 김현경 위원을 위원장으로, 강승완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어 재외선관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선관위는 재외투표소 설치, 투표관리, 재외선거홍보와 선거범죄의 예방·단속 등의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