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뉴스로 윌리엄 문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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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다큐영화 제작자 김대실감독이 평범한 북한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미연방 수도한복판에서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워싱턴 DC 필름페스티벌이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 워싱턴DC의 랜드마크 극장에서 상영하는 '사람이 하늘이다(People are the Sky)'가 화제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김대실 감독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제작한 것으로 정치사상이나 이데올로기를 초월해 평범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진솔(眞率)하게 투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옥자 컬럼비아 칼리지 교수는 "이북에서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대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관계속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변화를 탐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곱 살때 고향인 황해도 신천을 떠난 이후 꼭 한번 밟고 싶었던 북한에서 영화를 만들자고 격려한 것은 남편이었다. 남편이 2009년 타계한 후 한동안 상실감에 빠졌던 김대실 감독은 다시 한번 집을 찾는 심정으로 북한 방문을 준비했다.

 

김대실 감독은 보스턴대학에서 종교학 박사를 받고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 교수와 미연방정부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다 50세가 넘어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다. 잊혀지고 버림받은 인권에 관한 문제들에 관한 작품들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미국의 공영방송 PBS를 비롯한 세계 많은 지역에서 방영됐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당시 피해 한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4·29’를 비롯, 사할린 탄광에 강제징용된 한인들의 삶을 소재로 한 '잊혀진 사람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慘酷)한 역사에 관한 '침묵의 소리' 등이 그것이다.

 

김대실 감독은 "북한에서 안내원과 동행했지만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무조건 인터뷰했다. 젊은이와 노인들, 부녀자 등 급작스런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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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김대실감독 북한다큐 개막작…2015 뉴욕 한인 영화제 (2015.10.18.)

‘사람들이 하늘이다’첫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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