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1일(금) 오후 4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거행됐다.

 

평일이고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80명 이상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성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경성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된 기념식은 류근준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 서상표 주애틀랜타 대한민국총영사의 김석열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대독, 이홍기 한인회장과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 영상이 상영됐고, 독립유공자 송암 유경근 선생의 손주인 유양열 목사와 또다른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윤효상 씨가 소개됐다. 유양열 목사는 할아버지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어릴 적 보았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예년처럼 화려한 축하공연이 준비되지는 않았으나, 권명오 한인회 고문이 시(詩) '거룩한 함성'을 낭송해 감동을 남겼다.

 

모든 참가자들이 신현식 상임고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 삼창을 외쳤고, 조영준 고문단장의 폐회선언으로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

 

홍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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