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제일장로교회, 양춘길 목사 초빙해 말씀 상고
 
▲ 올랜도제일장로교회가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양춘길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신년부흥회'를 열었다. 사진은 10일 집회에서 양 목사가 "마지막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선한 청지기'의 삶을 전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올랜도제일장로교회가 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양춘길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30주년 부흥사경회'를 열었다.

양 목사는 "마지막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4회 집회에서 각각 기도, 사랑, 선한 청지기의 삶, 하나님께 영광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전했다.

10일 집회는 토요일 저녁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 1시간 30분 가량 지속된 '선한 청지기의 삶'에 대한 설교에 귀를 기울였다. 이 날 선한 청지기의 바른 이해를 위해 선택된 성경 말씀은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마 25:14-19)"로 시작하는 달란트 비유였다.

양 목사는 "성도들이 흔히 은혜를 받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며,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선한 청지기는 받은 은혜를 자신의 은사를 통해 잘 관리해(나누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데 노력해야 하며, 교회가 세워진 목적은 이같은 나눔 즉, 선교와 전도라고 전했다. 또 선한 청지기는 작은 일일지라도 충성하고, 마지막 결산 때까지 끝까지 충성하고, 어떠한 환경에도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설교 후반에서 '성도들이 받은 은혜중에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상기시키고,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라는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데 전심으로 노력해야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부흥회를 이끈 양 목사는 설교 내용처럼 선교와 전도에 헌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다 1997년 4월 뉴저지에서 필그림교회를 개척한 양 목사는 2017년 동성애를 인정한 교단을 탈퇴하고자 1천만달러 이상 가치의 예배당 재산권을 포기했다. 이후 교회 이름을 필그림선교교회로 변경해 성도들이 선교적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데 교회의 사명을 두고 있으며, 노숙자, 독거노인, 싱글 맘, 병약자들을 섬기는 사역들을 펼치고 있다. 
  • |
  1. yang.jpg (File Size:106.8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 미국 "평생 데모 한 번 못해본 것이 한스럽다" file 코리아위클리.. 17.04.06.
43 미국 "투표율 높이기 중요하지만, 선거법 위반행위 조심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1.08.02.
»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41 미국 "위안부는 매춘부" 일 총영사 망언에 한인사회 분노 코리아위클리.. 17.06.30.
40 미국 "성탄이 ‘나의 성탄’이 될 때 은혜가 된다" 코리아위클리.. 17.12.14.
39 미국 "모두 함께 힘 모으는 연대 정신이 중요"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8 미국 "만나는 말씀이며, 말씀은 예수님" 코리아위클리.. 16.05.04.
37 미국 "내년 대선서 세월호 참사 심판하겠다" 코리아위클리.. 16.05.26.
36 미국 "나는 산삼 대신 도토리묵” file 코리아위클리.. 17.06.16.
35 미국 "기소중지 재외국민, 자수하여 살 길 찾자" file 코리아위클리.. 21.10.27.
34 미국 "기소중지 재외국민 자수하여 살 길 찾자" 코리아위클리.. 19.10.29.
33 미국 "5·18 민주화운동,온 국민이 기억하는 자랑스러운 역사" file 뉴스코리아 17.05.19.
32 미국 "100세 잔치에서 듣고 싶은 말을 적어보라" 코리아위클리.. 19.12.15.
31 미국 <특별기획기사 "전문가에게 묻는다"> 급증하는 총격 사건, 한인자녀 어떻게 지도하나 뉴스코리아 18.03.04.
30 미국 <올해의 자랑스런 인물> 한나 이슬 정명훈 회장, 의사 선정 ‘최고 화장품회사 상’ 수상 뉴스코리아 18.01.01.
29 미국 <속보>실종 한인 박씨 닷새만에 시신으로 file 뉴스앤포스트 18.01.06.
28 미국 <기억의 굴레> <해변일기> 문학상 수상 file 뉴스앤포스트 17.10.13.
27 미국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26 미국 "호월이 누구야?"... 그 시인의 책이 나왔다 코리아위클리.. 20.02.11.
25 미국 "해산물 드시려면 플로리다 낚시회로 오세요" 코리아위클리.. 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