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S’ 라마마 댄스페스티벌 데뷔

 

뉴욕=뉴스로 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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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진 안무가(按舞家)들이 뉴욕의 유명실험극장에서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석순이 이끄는 현대무용 단체인 '프로젝트 S'의 작품 '누구를 위하여(For Whom)'가 지난달 29일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유서깊은 실험극장 라마마 씨어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의 공연 시리즈 '오픈 스테이지'의 시즌 다섯 번째 무대로 라마마의 대표적인 무용 축제인 '라마마 무브스! 댄스 페스티벌'의 라인업 중 하나로 사상 처음 기획, 홍보, 진행까지 공동으로 주최했다.

 

리더인 정석순과 오영훈, 표상만 등 세 명의 남성 무용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S'는 1부 '영웅들', 2부 '파라다이스 에디션' 등 두 버전을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와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현지 젊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렸을 적 꿈꾸었던 자신들만의 영웅의 모습을 통해서 잊고 있었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안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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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무용수들의 박진감(迫眞感) 넘치는 춤에 압도되었고 이들의 애드립에 함께 웃으며 리듬에 맞춰 반응하는 등 춤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공연 이후 진행된 아티스트와 함께한 한식 리셉션에서도 현지 무용계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뉴욕 무용계의 한 독립 큐레이터는 "라마마 무브스 댄스 페스티벌에 한국 출신 무용팀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프로젝트 S'와 같이 실력을 갖춘 한국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앞으로 더욱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공연을 기획한 뉴욕한국문화원 한 효 공연매니저는 “한국의 젊고 기량이 뛰어난 신진 현대무용가들의 개성과 넘치는 열정을 뉴욕 무용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현지 문화예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공연을 뉴욕 주류 공연계에 진출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무가이자 대표인 정석순은 한성대학교 무용과 재학 중 '동아무용콩쿨' 대상을 수상했고 스위스 생갈렌 무용단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누구를 위하여' 시리즈, '블루' 시리즈 등 다양한 컨셉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모교인 한성대 등에서 춤을 지도하고 있다.

 

오영훈은 뉴욕을 주 무대로 순수 무용장르 활동 뿐 아니라 커뮤니티 및 치유 퍼포먼스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오가며 특정 장소 맞춤형 공연 및 장르 융복합 공연을 통해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표상만은 한체대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후 2013년까지 본국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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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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