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입주 쇼핑몰 대형화재 발생

새벽 2시경에 발생, 인명피해 없어 다행

피해 한인들 망연자실, "그래도 힘내야죠"

 

산타클라라 한인업소 밀집지역 몰 대형화재 발생1.jpg

한인업소들이 다수 들어선 쇼핑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산타클라라 한인업소 밀집지역 몰 대형화재 발생13.jpg

화재가 발생, 잿더미가 된 한인 업소 입주 쇼핑몰.

 

한인업소들이 밀집한 산타클라라 지역 쇼핑몰에서 25일 새벽에 대형화재가 발생, 한인업소들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그래도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시점이 새벽이라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를 처음 발견, 911에 신고한 이득제 비원식당(아키라스 스시) 대표에 따르면 새벽 2시5분쯤 인도식당에서 시작됐다.

신고를 받은 산타클라라 소방국은 채 5분도 되지 않아 현장에 도착했으며 연기가 피어 오르는 인도식당 주방지점의 지붕을 뜯으며 화재현장을 초기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지붕을 뜯어내자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길이 솟아 올랐으며 순식간에 옆에 붙어있는 다른 업소들에도 불길이 번졌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장을 찾은 피해업소의 업주들은 발을 동동 굴렸으며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화재는 쇼핑몰에 몰려있던 한인업소들에도 불길이 번져 서울떡집과 코리아살롱(미용실), S가라오케가 완전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는 SF총영사관의 최원석 영사가 새벽6시부터 피해 한인들과 접촉하면서 피해상황을 체크했으며 시 관계자와 소방관계자들에게 최대한 빠른 피해복구를 요청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박연숙 SV한인회장도 이른 아침 화재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와 한인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박 회장은 "오늘 화재는 너무 안타깝다. 피해를 당한 한인동포들이 하루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 현장에는 소식을 접한 한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한인들의 피해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등 함께 걱정해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편 쇼핑몰의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12시가 될 때까지도 소방관들은 물을 뿌려가면서 마지막 불씨마저 차단에 나섰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04 미국 69세 한인 노인, 아들에게 ‘살해당해’ file KoreaTimesTexas 15.11.21.
2803 미국 이길식 교수,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file KoreaTimesTexas 15.11.24.
2802 미국 달라스 한인사회, 역대급 잔치로 ‘들썩’ file KoreaTimesTexas 15.11.24.
2801 미국 "간나 XX들, 소지품 내려놓고 손들엇!"; file 코리아위클리.. 15.11.25.
2800 미국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 조사 코리아위클리.. 15.11.26.
2799 미국 초일류 대학 입학, 무조건 좋을까 코리아위클리.. 15.11.26.
2798 미국 탈북 안내원의 계략에 속아 알거지... 드디어 남쪽땅에 file 코리아위클리.. 15.12.03.
2797 미국 진이 스미스 씨,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해외봉사 대상 수상 file KoreaTimesTexas 15.12.04.
2796 미국 박인애 작가, 세계시문학상 ‘대상’ 수상 file KoreaTimesTexas 15.12.04.
2795 미국 인생 후반기 건강, ‘40대 설계’에 달렸다 코리아위클리.. 15.12.04.
2794 미국 대입지원 인터뷰, 솔직한 모습 보이라 코리아위클리.. 15.12.04.
2793 미국 "세월호 작품 감상 통해 꿈과 아픔 담아갈 것" file 코리아위클리.. 15.12.04.
2792 미국 내년 총선 겨냥 ‘100만 유권자 등록’ 캠페인 file 코리아위클리.. 15.12.04.
2791 미국 해외 곳곳서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연대 시위 file 코리아위클리.. 15.12.04.
2790 미국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달라스 방문’ file KoreaTimesTexas 15.12.05.
2789 미국 “탈북자들의 인권과 구출을 도와주세요” file KoreaTimesTexas 15.12.05.
2788 미국 전화사기 다시 극성 “1시간 내로 전기 끊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12.09.
2787 미국 '디디티 세례' 받고, '도둑 기차' 타고 서울 입성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0.
2786 미국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미 동남부 투자환경 보고서 발간 코리아위클리.. 15.12.11.
2785 미국 선교재단 ‘쟈슈아 파운데이션’ 자선 음악회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