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서 해외동포특집 본선

 

뉴욕=뉴스로 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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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V의 장수프로 전국노래자랑이 뉴욕에서 미주 예선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36년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은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 1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재단이 KBS와 함께 해외동포 특집행사를 기획(企劃)하게 됐다.

 

미주예선은 뉴욕한인회 주최로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뉴욕 퀸즈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KBS 전국노래자랑 팀의 원종재 PD, 신재동 악단장, 장재봉 악단 총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에서 올해 88세의 차윤낙 옹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최희자, 장려상에 변재형, 안정호씨가 각각 선정됐다.

 

원종재 KBS 예능국 프로듀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전국노래자랑은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미주예선이 이민자들의 애환(哀歡)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전국노래자랑 미주예선을 축하하며 “한인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국노래자랑 전 세계 예선은 뉴욕을 비롯,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실시되며 각 도시별로 2팀씩 총 22개 팀이 9월4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심에 참여한다.

 

현역 최고령 방송인이자 '국민 MC' 송해(90) 옹이 사회를 보는 본선은 9월15일 추석 특집으로 내보낸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2007년 뉴욕서 전국노래자랑 화제

일본계미국인 히구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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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하루히사 히구치(미국명 루크 히구치) 씨는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아커뮤니티에서 유명인사(有名人士)로 통한다.

 

FBI와 경찰청, 검찰청, 이민국, 시크릿서비스(SS), 노동청, IRS(국세청) 등 서슬 퍼런 미 주류사법기관과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는 US아시안아메리칸 사법재단의 4대 회장(2008-2009)을 지내는 등 일본계로는 처음 회장직을 맡은 덕분이다.

 

회장 재임시절 사법재단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전국 단체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까우면서도 먼 한국과 일본커뮤니티가 히구치 회장덕분에 한층 친밀한 관계가 되는 성과도 있었다.

 

한국말이 유창한 히구치 씨는 2007년 9월 뉴욕에서 녹화된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서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학시절부터 모던 댄스를 한 그는 미국에 와서도 회사에 다니면서 댄스컴퍼니 단원으로 활동을 했다.

 

큰 딸이 세 살 때 한국말로 “아빠~” 하는 것을 듣고 “좋아하는 댄스를 끊고 열심히 돈을 벌기로 했다”고 다짐했다는 그는 미국에 사는 일본인이지만 집에서 하는 공식 언어는 한국말이라고 귀띔한다.

 

딸부자집의 일곱째 딸인 아내를 극진히 아끼는 애처가(愛妻家)인 그는 ‘무늬만 일본인’으로 느껴질 만큼 한국사랑이 대단하다. 그는 2009년엔 뉴욕의 라디오코리아 방송이 전개한 ‘독도는 한국땅’ 캠페인에 동참해 많은 화제속에 일본계의 협박을 받기도 했다. 그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진실을 왜곡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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