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 “정직과 투명성 지닌 모범적 단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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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4시 콜로니얼 선상의 아메라시아 뱅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플로리다 한미 상공회의소 출범식에서 황병구 회장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미상공회의소(회장 황병구)가 힘찬 출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상공회의소는 11일 오후 4시 콜로니얼 선상의 동방 플라자 내 아메라시아 뱅크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 한인 비즈니스 및 상업 종사자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사회자 김종필씨(Board of Director)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은 뒤 강기훈 부회장은 상공회의소의 출범 경과를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0월 14일 코리아하우스에서 현 회장 및 4인이 모여 설립을 결의한 뒤, 차후 4회 연차 모임을 통해 정관 심의 및 확정, 추진 위원회 구성, 회장단 및 이사장과 감사 선출, 출범식 준비 등을 완료했다.

초대 임원과 이사들을 소개한 황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뜻을 받들어 회의소의 긍지를 세워 나갈것이라 먼저 다짐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황 회장은 우선 정직과 투명성을 지닌 모범적인 단체 지향, 상공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신규 상법, 세금 및 보험 관계 등 각종 세미나 개최, 한인 단합을 위한 스포츠 행사 등을 사업계획으로 열거했다. 또 황 회장은 “주류 상공인과의 밀접한 관계로 한인의 위상을 세우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여러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며, 동포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어 김성진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축사(조경구 전 한인회연합회장 대독)를 통해 동남부 인구와 한국 회사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때에 상공인 단체의 출범은 시의적절한 것임을 지적하고, 화합과 노력 속에서 동포들에게 이득을 주는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미주 총연합회의 강승구 회장의 축사는 최형경 상임이사가 대독했다. 강 회장은 미국우선주의 정책이 예상되고 있는 시기에 상공회의소가 지역 상원을 대표하고 공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자라며 단합이 잘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티브서 민주평통마이애미협의회 회장은 “닭의 해인 올해 닭의 울음처럼 한인경제가 새벽을 열 것”이라며, “미국 경제 변화에 잘 적응하고 지역 상공인을 잘 이끄는 단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 시간에는 중국인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지역 아시안 단체 활동가인 게리 첸과 아메라시아 뱅크 수석 부사장인 지미 차이씨가 나와 상공회의소 출범을 축하하며 장도를 기원했다.

출범식은 김태무 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황병구 회장에 공로패 증정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김 이사장은 “상공회의소가 새 정부의 변화를 예상하면서 주변 상황을 고려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씨앗은 뿌려졌고 움이 트며 자라갈 것”이라며 출범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플로리다 지역 한인회 관계자, 평통 위원들, 지역 골프협회, 미주 상공인협회, 미주 동남부 상공인협회, 동남부 연합회 그리고 미주 총연 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해 상공회의소의 출발을 지켜보았다. 또 총 16개의 화환이 식장 테이블 주위를 가득 메운 가운데 식순 후에는 축하 인사와 격려가 끊임없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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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4시 콜로니얼 선상의 아메라시아 뱅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플로리다 한미 상공회의소 출범식에서 황 회장이 회장단 및 이사 멤버들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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