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이스터 실즈’ 방문 연주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소외된 이들을 찾아 무료 음악회를 열어주는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5월 5일 한국의 어린이 날을 맞아 미국 비영리단체 ‘이스터 실즈(Easter Seals)’의 장애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노비는 브롱스에 위치한 이스터 실즈의 ‘차일드 디벨롭먼트센터’(Easter Seals Child Development Center)에서 100여명의 특수 교육 아동들을 위해 2회에 걸쳐 다양한 뮤지컬 음악을 제공했다.

 

 

 

 

이곳 시설은 저소득층 히스패닉, 흑인 가정의 발달장애, 언어장애, 다운증후군등을 가진 어린이 들을 위한 센터로 라이브 음악이나 양질의 음악공연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노비는 2012년부터 이 곳에 꾸준히 찾아가 무료 음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주류사회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의 정신을 기념하고 전파하는 음악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연대음대, 맨해튼 음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강민영이 음악감독을 맡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믹 블라이어가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동요와 디즈니 뮤지컬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줄리아드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데보라 송과 맨해튼 음대에 재학중인 플루티스트 코레이사 자넬 리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미국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요(童謠)인 ‘Itsy Bitsy Spider’와 ‘캔디맨’, 뮤지컬 ‘라이온킹’의 주제가등 익숙하고도 신나는 음악으로 총 30분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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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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