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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017년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이 어빙의 TPC 포 시즌스 리조트(TPC Four Seasons Resort)에서 5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7일(수)에는 프로암 및 대회 킥오프 행사가 열렸다. 

유명한 선수들이 프로암을 치르는 동안 갤러리들이 기다렸다 사인을 받거나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조단 스피스 선수는 기다리던 어린 아이들과 갤러리, 기자들에게 일일히 사인하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연습장에서는 한인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스윙 및 퍼트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오랫만에 PGA에 모습을 보인 양용은 선수가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는 김(민)휘 선수와 함께 연습하는 모습이 보였다. 연습 중간에 양용은 선수가 김휘 선수에게 스윙 조언을 하기도 했다. 

뉴스코리아와 인터뷰를 해 달라스 한인사회에 소개된 적이 있는 김휘 선수는 한인들의 응원에 대해 익숙한 듯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휘 선수는 컨디션을 묻는 기자에게 "좋은 편이다. 그간 스윙이 몸에 안 맞았다가 다시 고친 게 한달 정도 됐다. 원래 좋게 하려고 바꿨는데 안 맞아서 한동안 성적이 안나왔다"고 대답했다. 그간 성적이 부진했던 이유를 찾아 교정했기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말로 들렸다. 

포 시즌스 골프장에 대한 평가는 "바람이 세서 티샷이 중요하다. 그린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린이 굴곡이 심한 편이라 빠르진 않은데도 퍼팅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기본적이지만 티샷과 온그린, 그리고 퍼트 등이 이번 대회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휘 선수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 선수가 후배(연세대)라 잘 안다고 말한다. 이번 대회에 몸 관리를 위해 대회 출전을 포기한 김시우 후배에 대해 "착한 선수"라고 말하는 김휘 선수는 "그의 우승이 축하도 되지만 또 우리로 분발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한인 PGA 선수들의 성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김휘 선수는 김시우 선수의 우승으로 시작해 이번 대회에서도 한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성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인 선수 외에도 우승을 점칠 수 있는 선수로 김휘 선수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가르시아와 더스틴 존슨 등을 꼽았다. 조던 스피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우승 후보라고 답했다. 

"그러나 누가 그 주에 더 잘 치고 또 똑바로 치는가에 달려있는게 PGA 골프 토너먼트다. 누구든 우승 가능성을 가졌다고 본다"고 말하는 김휘 선수는 "집이 가까운데 있어서 포 시즌스 골프장에 자주 와서 연습하기 때문에 눈에 익은 코스들이다"며 "원래의 내 기량만 제대로 발휘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희망을 전했다. 

그간 더 잘 쳐보려고 바꿨던 스윙폼이 안맞아 고전하다가 이제 다시 원래 스윙으로 돌아가면서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는 점을 그는 거듭 강조했다. 

김휘 선수는 지역 한인들의 응원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도 시간이 있고 가까운데 있는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TV로 보시고 응원해주시는 걸 알기에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 바이런 넬슨 대회에는 한인계 선수로는 김휘를 비롯해 제임스 한(미국), 안병훈, 강성훈, 노승렬, 양용은, 대니 리(뉴질랜드), 존 허(미국), 마이클 김(미국)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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