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개발 프로젝트 ‘$5 Billion Mile’에 차질 초래 … 전체적인 프리스코 발전 및 개발 열풍에 ‘찬물’ 우려

 

 

1512667271-wadestar.jpg


프리스코의 유명한 50억달러 규모프로젝트인 ‘$5 Billion Mile’ 계획이 장애물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계획의 일부인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선상의 20억달러 규모의 웨이드 파크 프로젝트(Wade Park Project)가 기공식을 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암초를 만나 더 이상 공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달라스 노스 톨웨이와 레바논 로드(Lebanon Road) 남동쪽 코너의 175 에이커 상당의 복합단지 건설 계획은 지역 주변 프로젝트 중 가장 큰 복합단지 건설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프리스코 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느리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그런데 최근 모든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해당 부지 한가운데 거대한 웅덩이를 파놓은 상태로 2개 상가 건물 역시 미완성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공사를 맡았던 회사 측이 웨이드 파크 건설비 미지급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다. 

건설회사와 자재 공급사 등은 이 복합단지 건설비 중 7백만달러 이상이 현재 미지급됐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건설 과정 연장 반복= 2014년에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토마스 토지개발사(Thomas Land & Development)가 프리스코에 오래 살았던 한 가족으로부터 웨이드 파크 대지를 매입했다. 

그 해 6월에 토마스 건설회사는 기공식을 했고 이 곳에 홀푸드(Whole Food) 마켓, 소매상,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고층 사무실, 호텔, 주거지 건물들을 짓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수개월간 지반 공사를 통해 달라스 노스 톨웨이 선상을 따라 거대한 웅덩이를 판 뒤, 레바논 로드 남쪽에 홀푸드 그로서리와 스타벅스 아울렛 매장 건설을 시작한다. 또한 영화관(iPic Theatre), 볼링장, 자자 호텔(Hotel ZaZa), 랭햄 호텔 리조트(Langham Hotel & Resort) 등의 건설 계획도 발표한다. 

그런데 원래 목표는 2015년 봄에 개장하려던 이 프로젝트 건설이 지연됐다고 지난해 토마스사는 발표한다. 그리고 첫 완성 단계가 2018년 봄에 부분적으로 개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최근 이 웨이드 파크 건설이 다시 중단된 것이다. 

홀푸드와 스타벅스 건물은 부분적으로 건물 뼈대가 올라간 상태다. 홀푸드 관계자는 웨이드 파크에 매장을 갖길 여전히 원하지만 언제 개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 프로젝트 건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회사들은 먼저 밀린 공사비와 자재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앤드레스 건설회사(Andres Construction Co.)의 웨이드 앤드레스(Wade Andres)는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건 다했는데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난감함을 전했다.  콘크리트 회사인 캡폼(Capform)도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웨이드 파크 소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캡폼은 강력한 제재를 통해 비용을 받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건설 및 자재 회사들 대여섯개가 비용 지급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역 주변 건설에 영향= 웨이드 파크 프로젝트가 난항에 빠진다면 프리스코 개발 계획으로는 치명적인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50억 달러 프로젝트인 ‘$5 Billion Mile’은 프리스코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인 홍보와 광고가 나갔기 때문이다. 

프리스코 시는 웨이드 파크 개발에 대한 재정적 장려비로 1억2,20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2015년에 합의했다. 이 장려비의 지급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프리스코 경제 개발회사 관련 장려금은 어떤 것이든 성과에 근거해서 지급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제대로 맞춰져 수행될 때만 지급된다”고 프리스코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다나 베어드(Dana Baird)도 이 점을 강조한다. 

현재까지 웨이드 파크에 지급된 장려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드 파크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는 반면 $5 Billion Mile 프로젝트의 다른 건설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 15억 달러 규모의 현대식 사무실 건물인 프리스코 스테이션(Frisco Station)이 웨이드 파크 남쪽에 개장한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연습, 상점, 호텔, 사무실 등의 건물인 스타 개발계획은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쪽에는 30억달러의 레거시 웨스트 복합단지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준열 기자>  

1512667226-wadepark.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44 미국 플레이노에 뽐낸 아시안 전통 문화 유산 file 뉴스코리아 17.05.11.
2643 미국 플러싱타운홀 韓공연..2018년 프로그램 file 뉴스로_USA 18.01.12.
2642 미국 플러싱문화센터 한인연주자 공연 풍성 file 뉴스로_USA 17.09.09.
2641 미국 플러싱 봄축제 열린다 file 뉴스로_USA 17.04.03.
2640 미국 플라워 힐링 NYU 병원에서 첫수업 file 뉴스로_USA 17.04.06.
2639 미국 프린스턴대 ‘빈센트 후’ 다큐상영회 file 뉴스로_USA 17.05.03.
» 미국 프리스코 ‘웨이드 파크 프로젝트’ 공사비 부족으로 “휘청” 뉴스코리아 17.12.25.
2637 미국 퓨전밴드 ‘누모리’ 워싱턴 공연 file 뉴스로_USA 18.10.27.
2636 미국 퓨전 국악 록밴드 ‘씽씽’ , 마이애미서 미주 공연 첫 선 코리아위클리.. 18.12.12.
2635 미국 풍요로운 추석, 풍성한 한가위 축제 KoreaTimesTexas 17.09.28.
2634 미국 풍성한 잔치 동남부체전 오늘 스타트 file 뉴스앤포스트 17.06.09.
2633 미국 풀뿌리 운동, 달라스에 새싹을 틔우다 KoreaTimesTexas 17.05.01.
2632 미국 풀뿌리 세미나 “한인 힘 모으면 미국도 움직인다” KoreaTimesTexas 18.06.02.
2631 미국 폭풍 위협도 제친‘마이애미 한마당’ 코리아위클리.. 18.05.31.
2630 미국 포항공대 과학자들, 오시올라 카운티 방문 코리아위클리.. 19.07.06.
2629 미국 포항 지진 이재민에 ‘달라스 동포들의 온정’ 성금 전달 뉴스코리아 17.12.11.
2628 미국 포트워스 한인회, 한미문화의 밤 개최 … “단합과 화합 한마당” KoreaTimesTexas 17.12.26.
2627 미국 포트워스 한인회, 니콜 오칸래 체제 ‘출범’ KoreaTimesTexas 16.12.19.
2626 미국 포트워스 한인회, 경희 사이버대학과 국제교류협약 체결 KoreaTimesTexas 17.09.27.
2625 미국 포트워스 한인회 신년 하례식 “실천하는 한인회” 천명 KoreaTimesTexas 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