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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이종걸 의원 달라스 동포간담회는 한인 동포단체장 및 지역 한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쟁위기에서 남북대화로 … “대화국면 성과있을 것”

 

이종걸 의원 달라스 동포 간담회 개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진행과정 설명

선천적 복수국적제, 개선 법안 준비중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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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북미대화 본격 수락은 그가 가진 뛰어난 ‘상인적 기술’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북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집스런 신념과 우직한 뒷심으로 조성된 남북간 해빙기류가 ‘상인적 기술’을 장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과 어우러져 한반도 전쟁위기는 완벽한 국면 전환을 만들어냈다."

 

달라스 한인 동포들과 만난 더불어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개성공단 폐쇄 이후 ‘전쟁에 준하는 활전(活戰)상태’에 놓였던 한반도가 평창올림픽 이후 ‘평화국면’으로 급전환된 과정을 이렇게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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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동포들과 만난 더불어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진행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지난 26일(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이종걸 의원은 이번 방미기간 중 만난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Center for Strategic and Inernational studies) 존 햄리 소장의 발언을 예로 들며 ‘미국의 북미대화 수락은 안보보좌관, 국방장관, 국무장관과의 의논없이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선택한 결정’임을 재확인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진행과정을 설명한 이종걸 의원의 달라스 동포간담회는 한인 동포단체장 및 지역 한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초강력 대북제재는 물론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전쟁 발발 불안감이 커질 당시 실제로 미국 정가 안팎은 물론 주한미군 사령관과 유엔 사령관 등 군사 관계자들 사이에서 무력충돌의 가능성과 전쟁 불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종걸 의원은 최근 북한이 보인 평화공세가 대북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벌이용이라거나, 한국과 미국을 이간질 하기 위한 전술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게 맞다. 북한과의 대화는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차적인 효과도 파생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덧붙여 북한의 계속되는 핵 도발과 미국의 무력대응이라는 고립무원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뤄낸 지금의 국면 전환을 높이 평가한 이종걸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 북미회담 타진으로 이어지는 현 정세가 상당기간 성과를 내며 진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걸 의원은 남북문제 뿐 아니라 재외동포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선천적 복수 국적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해 참석한 한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이 18세가 되는 해 3월이 되기 전까지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선천적 이중 국적자로 분류돼 미국사회 진출에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전한 이 의원은 “현재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이 국적이탈 시기인 만 18세가 넘더라도 국적이탈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동포 간담회를 주최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역사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이종걸 의원의 동포간담회를 통해 “한인 동포사회가 대한민국 정부와 소통의 관계로 거듭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한민족으로서의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종걸 의원은 한국 공군이 인수할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하기 위해 달라스를 방문했다.

포트워스 록히드마틴사에서 열리는 출고식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경대수 간사 등 여야 국방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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