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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 비치된 핸드 드라이어가 손의 수분을 제거하는 동안 사용자에게 박테리아를 뿜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실 강풍 드라이어 ‘세균 덩어리’

 

종이타월보다 월등히 높은 박테리아 검출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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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공중화장실에는 종이로 된 타월과 핸드 드라이어가 비치돼 있다.

화장실 사용 후 깨끗이 씻은 손의 물기를 제거하려면 둘 중 하나를 반드시 쓰게 마련이다.

 

그런데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제품이 손뿐 아니라 사용자의 몸에 박테리아를 더 많이 묻힌다면 어떨까. 특히 환경친화적이라는 이유로 바람으로 손을 말리는 핸드 드라이어가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뉴스위크는 13일자는 핸드 드라이어가 손의 수분을 제거하는 동안 사용자에게 박테리아를 뿜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네티컷대학 연구에 따르면 핸드 드라이어에 손을 말리는 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박테리아가 사용자에게 달라 붙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핸드 드라이어 내부에 머물고 있는 박테리아가 작동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건지, 핸드 드라이어의 바람이 화장실 내부에 있는 박테리아를 빨아 들였다가 다시 내뿜는 건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응용 미생물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손의 습기를 완전히 마르게 하는 강풍 핸드 드라이어에서 바람이 약한 일반 핸드 드라이어보다 60배 많은 세균을 검출했으며 종이타월에 비해서는 1300배 많이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14년 영국 리즈대학교 의료미생물학과 연구 보고에서는 일반 핸드 드라이어 부근에서 생성되는 박테리아가 종이 타월 박테리아보다 4.5배 높았으며, 강풍 핸드드라이어의 박테리아 수치는 무려 2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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