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라이온스 클럽(손영순 회장)은 10일 화요일 6시 두부 하우스에서 연말 파티 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노웅규(한국어 사회) 안젤라 손(영어 사회)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외부에서 참석한 라이온스 회원들과 한인 라이온스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기부금 3만 달러는 암 센터에 전달되어 암 환자들을 돕는데 쓰인다.
손영순 회장은 기부금을 암 센터에 전달하게 된 경위에 대해 한인 사이몬 박이 백혈병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에드먼튼에는 수술시설이 없어 캘거리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에드먼튼에도 백혈병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사이몬 박 부부가 참석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영순 회장은 그 동안 라이온스 클럽이 모아놓은 돈을 에드먼튼과 한인사회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에드먼튼 한인회에 10만달러, 로얄 알렉산더 병원에 2만5천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이 끝나고 회원들은 준비한 뷰페로 저녁식사를 하며 2부 순서를 가졌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