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인근 칼레도니아 타운에서 살고 있는 한인 3세 노수미 양이 (10학년) 최근 LA에 있는 니켈로데온 Nickelodeon회사에서 제작하고 올가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시작하는 청소년 드라마 <에린과 애론 Erin & Aaron>에서 주연을 맡아 동포사회에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본 드라마 주인공에 2천 명이 지원해 쟁쟁한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를 뚫고 주연에 발탁된 15세인 수미양은 현재 토론토인근에 있는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에 있다.
드라마 < 에린과 애론 >은 양쪽 부모가 합치면서 의붓 형제가 된 남매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에린 역을 맡은 수미 양은 극중에서 락큰롤을 좋아하고 조금은 반항적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수미양은 본 드라마 촬영 전에 이미 패밀리 채널에서 방영되는 "Home Sweet Rome"이라는 드라마에 출연을 위해 지난 3월 로마에 머문 바 있다. 그리고 수미 양이 10살일때인 2018년에 Montreal에 있는 Apartment 11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Big Top Academy(52부작)"에 출연해서 제일 어린 연기자로 열연한 경험이 있다.
"Big Top Academy(52부작)"은 TVO Kids에서 방영되었고 "Big Top Academy"는 YouTube 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수미양은 3살때부터 토론토 인근에 있는 Caledonia Studio of Dance에서 춤을 배웠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음악과 보컬 레슨을 받으며 배우와 가수로서의 길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수미 양의 장래 희망은 배우와 가수라고 하며 이번에 주연배우로 발탁되면서 벌써 꿈의 절반은 이룬 셈이다.
수미 양의 부모님은 노용찬, 제니퍼 노이며, 어머니 제니퍼 님은 네덜란드계 캐네디언이다.
노용찬 님의 부모님이자 수미 양의 친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노남석, 최정숙 님으로 1971년 토론토로 이민 와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노남석 님은 < 어진이 >라는 필명으로 20년전부터 CN드림을 통해 좋은 수필과 이민수기를 발표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손녀의 주연 발탁으로 집안에 큰 기쁨이 되었으며, 아울러 캐나다 한인동포사회에도 큰 경사가 되었다. 드라마 < 에린과 애론 >은 현재 미국에서는 Nickelodeon Channel에서 방영중이며 넷플릭스에서는 올가을에 상영할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