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출신 한인2세 엄소미양(23세)이 지난 6월 13일(토)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 육체미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동포사회에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
Ontario Physique Association (OPA)에서 주최한 본 대회는 신장별로 4개의 그룹이 있고, 30개 이상의 종목들이 있는데 엄양은 미디엄 톨 분야에서 1등을 그리고 퓨전바디빌딩 Mo-Muscle 클래식에서 종합챔피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엄양은 내년 6월 온타리오주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Canadian Bodybuilding Federation (CBBF) 이 주관하는 캐나다 대회와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IFBB) 주관의 세계대회가 있는데 엄양은 앞으로 세계대회까지 출전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며 패션과 피트니스를 접목한 사업을 구상중에 있다고 말했다.
1999년 부모님(엄복철, 김숙자씨)과 함께 캘거리 이민 온 엄양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토론토로 건너가 Ryerson University 대학교에서 패션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현재 토론토내 패션회사에서 근무중에 있다. 아버지 엄복철씨는 현재 캘거리 한인산악회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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