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영국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및 Brexit 투표 위험성 경고 




CBI 고용자 협회는 영국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영국의 EU 탈퇴 관련 국민 투표가 안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인들로 이루어진 해당 그룹은 영국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올해 2.4퍼센트, 2016년에 2.5퍼센트로 발표해, 지난 2월에 내놓았던 전망치 2.7퍼센트와 2.6퍼센트를 각각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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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고용자 협회가 이같이 부정적인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1분기의 부진한 실적이 주 원인으로, 영국 국립 통계청이 공개한 영국 국민 소득은 단 0.3퍼센트 증가해 유로존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 주, 영국 상공회의소 또한 2015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2.7퍼센트에서 2.3퍼센트로 하향 조정해 발표한 바 있다. 





John Cridland CBI 고용자 협회 의장은, 내부 설문 조사 결과가 공식 수치 자료보다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하면서, 영국 내 기업 활동은 비교적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견고하고 완만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BI 고용자 협회는 경기 회복을 가로막는 몇 가지 요인을 분석했는데, 그리스의 잠재적인 유로존 탈퇴 가능성 및 2017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국민 투표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5월 보수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Brexit 관련 국민 투표 실시도 확실시되었으나, 현재까지는 기업들의 영국 투자 계획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CBI 고용자 협회 소속 경제인들은 이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영국 경제 회복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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