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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외교 차원의 여론 조성을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청년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결선이 지난 11월 14일(토) 비대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남유럽 협의회(이상무 협의회장)가 주최하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와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여점에 해당하는 문의와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모집 요강에 맞는 25점을 선정하여 1차 심사를 거친 후, 총10점을 선별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15~35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프랑스어 부문으로 나뉘어 한국인과 프랑스인 누구나 참가 가능했던 이번 대회는 현지인이 더욱 더 관심을 보인 것이 특이점으로, 프랑스어 부문 신청자가 80% 이상이었기에 결승전에는 프랑스어 발표가 여섯 점, 한국어 발표가 네 점으로 총 열 점의 프레젠테이션이 3시간 넘도록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이 땅의 청년들에게 발표력 및 기획 능력을 키워주고, 글로벌 인재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공모 주제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이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남유럽협의회 자문위원들과 심사위원단 및 참가자를 포함한 약 50여명이 ZOOM을 통해 참석했다.

각 참가자 발표 후, 심사위원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이진명 심사위원장과 Pierre CHABAL심사위원의 총평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심사위원들이 내린 심사평을 정리하자면, 

 

1. 고교생 참가자들의 발표에 대해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체계적이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과 고교생의 눈높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해결방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숙고하고 많은 자료를 읽고 수집하여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고 제안한 점을 높이 샀다. 

 

2. 통일의 필요성, 통일 후 예상되는 어려움을 진단한 후 난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안한 고교생 발표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 프랑스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했지만 참가자들 모두 한국어로 명확한 표현을 하고 한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데에 놀라웠고 한인2세로서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선 기성세대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4. 프랑스어 부문 우승자 관련하여 국제 전략 분야의 전문가의 관점으로 볼 때, 우승자의 분석은 매우 우수하고 관련 분야의 한국 정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유난히 뛰어난 발표와 예리한 분석이 종합적이며 한반도 통일의 저해 요인과 해결 방법을 총체적으로 진단한 점을 손꼽았다.

 

5. 프랑스인들이 한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놀라웠다고 전했다. 

 

6. 프랑스어 부문 우승자에게 가장 완벽하고 현대적인 변증법이며 대륙의 권력 정렬과 중립성의 제안에 대한 개념적 성찰을 일으킨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인만큼, 시상식은 예정했던 11월 28일(토)이 아닌 1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추후 개별공지)

 

이번 대회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가득 찬 청년들이 참여해준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에너지 넘치는 자리였고 이 자리를 비롯해 모든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함께 통일을 향한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발표 결과물들은 정리 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사무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

 

[ 한국어 부문 ]

1등 (사무처장상 / 상금 1000유로) : 남효서 

      동서독 통일과 남북한 통일의 비교와 그 시사점 

2등 (부의장상 / 500유로) : 김초은, 장지웅, 김시모 

      한반도 평화 통일 

3등 (협의회장상 / 300유로) : 한가희

      평화통일을 향한 한반도에 주어진 시간 

 

[ 프랑스어 부문 ]

1등 (사무처장상 / 상금 1000유로) : Manon PAVAGEAU 

      Les puissances régionales face à l’unification coréenne

2등 (부의장상 / 500유로) : Abigaël SIDIBE, Mariam SYLLA 

      Unification de la Corée

3등 (협의회장상 / 300유로) : Donghyun SEO, Sébastien HAN

      L'unification pacifique de la péninsule coréenne 300유로

4등 (특별상 / 200유로) : Jules PRUVOT

      Le sport, outil essentiel pour l’avenir de la Cor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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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민주평통 남유럽 협의회 프랑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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