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가 주제 

 

세언협용 사진1.jpg

뿌리협회 여름 축제에서

 

2023년 7월 1일 파리 노틀담 성당 아래 센강변의 선상 배, 빼니슈 헨조( Péniche Henjo)에서 프랑스 입양인 단체인, 한국의 뿌리협회(Racines Coréennes)여름 축제가 개최되었다.

 

프랑스 전역에 있는 뿌리협회 회원들 뿐만 아니라, 벨기에 뿌리협회 회원들도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입양인, 프랑스인, 한인들까지 함께 여름을 맞이하며 2023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작년보다 더 많은 이들, 20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빼니슈 헨조 뿐만 아니라 그 주위를 가득 메웠다.

 

올해는 2030 부산 엑스포가 테마다. 뿌리 협회는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인 부산을 지지하고 있기에 이번 여름 축제 주제로 정했다고 뿌리 협회 회장인, 셀린 리스토르(Céline Ristors) 씨는 밝혔다.

 

출입구에서는 부산 엑스포 홍보용 프랑스어판 팜플렛과 부산 세계 박람회 홍보 문구가 고운 색깔 위에 적혀 있는 부채가 참석한 이들에게 주어졌다.

 

센 강변에서는 톱 셰프, 피에르 상(Pierre Sang)이 특유의 검은 요리사 복을 입은채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날 저녁 식사로는 피에르 상의 비빔밥과 후식이 주어졌다. 그는 매년 뿌리 협회 여름 축제를 위해 비빔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한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환영 칵테일, ‘한국의 마음’ 합창단 공연, 댄스와 플래쉬 몹, 경품 추첨 등으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의 권혁운 공사가 참석해서 인삿말을 했다. 권혁운 공사는 지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프랑스 순방을 상기시키면서, 그 목적을 알렸고, 지난 6월초에 출범한 재외동포청장도 함께 동행했음을 언급하면서, 재외 동포청장이 동포간담회에서 해외 거주 한국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세언협용 사진2.jpg

"한국의 마음" 합창단 공연

 

이후 대통령 프랑스 순방 시 호응을 크게 얻었던 뿌리협회의 ‘한국의 마음’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주제가 2030 부산 엑스포인만큼 합창단은 부산 테마의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입양인, 프랑스 거주 한인 및 프랑스인까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며 교제를 나눈 시간이었다.

 

이미아 재불 한인 여성회 회장은 프랑스 입양인들이 협회 운영도 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아우르면서 화합하고 있고,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기억하고, 그들이 하는 일을 우리, 프랑스의 한인들에게 보여주는 귀한 시간인 것 같다고 했다.    

 

입양인의 초대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은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했고, 프랑스 소요 사태 때문에 대중 교통이 안다닐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무사히 행사가 치루어지게 되어 기쁘고, 많은 입양인들과 한인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하는 것을 보니 행복하다고 했다. 

 

세언협용 사진3.jpg

뿌리협회 여름 축제에서

 

선물권 추첨에는 프랑스 한인회,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 피에르 상 식당, 이담 식당, KB BBK 식당, 만두바 식당, sam sun 식당이 식사권으로 참여했고, Besides kimchi, Descrecenzo 출판사, Laure Corset, Sylvie Park, K-Youty, 문화원, 재불 한인여성회, 한인차세대협회,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대한항공, 파리 패닉스 서점, Busan World Expo 2030 등이 경품으로 후원했다. 

 

 

 

 

<파리광장편집부>

 

파리광장 사이트에서 보기

  • |
  1. 세언협용 사진3.jpg (File Size:126.3KB/Download:15)
  2. 세언협용 사진2.jpg (File Size:98.7KB/Download:23)
  3. 세언협용 사진1.jpg (File Size:144.3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43 프랑스 한위클리신문, 지령 1000호를 맞으며… 프랑스존 17.11.03.
642 프랑스 한불축제의 서막을 알리다 프랑스존 16.10.06.
641 프랑스 한불가정 자녀들은 미래의 큰 자산 프랑스존 18.11.02.
640 프랑스 한불 문화 교류의 빛나는 ‘세 주역’ 선정 프랑스존 15.07.05.
639 프랑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멀지만 가야할 길 프랑스존 18.11.02.
638 프랑스 한묵, 파리의 가을 속으로 영면하다 프랑스존 16.11.04.
637 프랑스 한매협, 크레믈린 비세트르에 ‘파리 한글의 집’ 교사 매입 프랑스존 17.03.04.
636 프랑스 한마음이 되어야할 한가위 프랑스존 16.09.16.
635 프랑스 한류산업, 세계시장 개척에 힘 쏟아야 프랑스존 17.08.25.
634 프랑스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코리안페스티벌 프랑스존 18.09.20.
633 프랑스 한류 붐과 함께 한국어 배우기 열풍 프랑스존 18.10.19.
632 프랑스 한글로 써 내려간 프랑스인들의 한국여행기 프랑스존 16.10.21.
631 프랑스 한국전 참전 용사의 앵글에 담긴 1953년 대한민국 프랑스존 23.06.09.
630 프랑스 한국인 부부 자살, 2500유로 빚 때문에? 프랑스존 16.10.06.
629 프랑스 한국인 단체관광객, 파리서 괴한들에 강도 피해 프랑스존 17.02.21.
» 프랑스 한국의 뿌리협회 (Racines Coréennes) 여름 축제 file 파리광장 23.07.06.
627 프랑스 한국의 미디어아트, 유네스코본부를 밝히다 프랑스존 14.10.05.
626 프랑스 한국의 마에스트로 임헌정, 콜론 오케스트라 지휘 프랑스존 16.06.10.
625 프랑스 한국을 사랑한 프랑스의 노병, 한국 땅에 잠들다 프랑스존 15.05.22.
624 프랑스 한국을 사랑하는 벵자망 주아노씨의 20년 한국기행 프랑스존 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