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8-5.jpg

 

파리세종학당, 2016년도 수료식 및 <한마음> 문화행사

 

파리세종학당(학당장 임준서)은 지난 7월 2일(토) 오후 3시부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2015-2016년도 수료식 및 문화행사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리세종학당에서 1년간 한국어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낸 수강생들 및 가족, 친지 8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임준서 학당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의 1부, 파리세종학당 수료식에는 수강생들이 차례로 호명되어 수료증을 받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한 사람씩 수료증을 받을 때마다 가족과 친지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수료증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여러 문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수강생들에게 파리세종학당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지난 6월 29일에 개최되었던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세 명의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2부 행사, ‘<한마음> 잔치’는 파리세종학당에서 음악 수업을 담당하는 김선형 선생님과 피아니스트 아드리앙 그랑이 마련한 작은 음악회로 시작되었다. 음악회의 후반부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always를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평소 드라마와 영화에 많은 관심을 표했던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음악회에 이어, 세종학당재단에서 파견된 문화인턴의 지도 아래 제작된 단편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악몽(cauchemar)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한국어 시험을 준비하던 한 학생이 공부 중 꾸게 된 이상한 꿈에 대한 것으로 <친구>, <추격자>, <괴물>, <엽기적인 그녀> 등 여러 유명 영화 장면을 패러디 해, 관객들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2시간 가량의 공식 행사가 끝난 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준비된 한국 음식을 맛보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별의 아쉬움 속에 한국어를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행사 참석자 모두가 바라는 듯했다.

 

파리세종학당은 프랑스 내에서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학당재단 소속의 한국어 전문 교육기관이다. 2016-2017년도 파리세종학당 수업은 오는 9월 중순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한위클리 편집부】

 

938-5a.jpg

 

938-5b.jpg

 

938-5c.jpg

 

938-5d.jpg

 

938-5e.jpg

 

938-5f.jpg

 

938-5g.jpg

 

938-5h.jpg

 

938-5i.jpg

 

938-5j.jpg

 

938-5k.jpg

 

938-5l.jpg

 

938-5m.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83 프랑스 2015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플루마나크 프랑스존 15.07.05.
182 프랑스 프랑스 퇴직자 평균 연금 얼마나 받나? 프랑스존 15.07.05.
181 프랑스 루이 14세의 피신처였던 쉴리 쉬르 루아르성 프랑스존 15.07.05.
180 프랑스 한불 문화 교류의 빛나는 ‘세 주역’ 선정 프랑스존 15.07.05.
179 프랑스 시농 성, 잔 다르크와 샤를 7세의 만남 프랑스존 15.06.28.
178 프랑스 명예의 상징, 프랑스의 훈장제도에 대하여… 프랑스존 15.06.28.
177 프랑스 차세대의 의미와 프랑스 한인사회의 미래 file 프랑스존 15.06.20.
176 프랑스 프랑스 한인 차세대 대표 김지혜 변호사 프랑스존 15.06.20.
175 프랑스 “미래는 그대들의 것” 프랑스 한인 차세대 발대식 프랑스존 15.06.20.
174 프랑스 2015년, 올해의 전시회로 주목받는 벨라스케스 전 프랑스존 15.06.20.
173 프랑스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무대, 위세 성 프랑스존 15.06.20.
172 프랑스 중세의 에펠탑 뚜흐 생 쟈크, 여름맞이 새 개장 프랑스존 15.06.20.
171 프랑스 번아웃 증후군, 프랑스에서 신종 직업병으로 인정될 전망 프랑스존 15.06.20.
170 프랑스 내가 사는 도시, 내 아이디어로 바꾼다 프랑스존 15.06.20.
169 프랑스 프랑스 안락사 논쟁 전환점 가지나? file 유로저널 15.06.15.
168 프랑스 모나리자가 탄생한 곳, 앙부아즈 성 (Château d'Amboise) 프랑스존 15.06.05.
167 프랑스 나홀로 여행,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 file 프랑스존 15.05.29.
166 프랑스 레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 오늘날에도 사랑받는 이유 프랑스존 15.05.29.
165 프랑스 루아르 계곡의 꿈의 궁전, 샹보르 성 프랑스존 15.05.29.
164 프랑스 타인의 핸드폰 사진으로 떼 부자가 된 아티스트 프랑스존 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