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떡국잔치.JPG

 

 

프랑스한인회(이상무 회장)와 재불한인여성회(강영숙 회장)는 2월3일(토),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한인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떡국잔치를 마련했다.

 

이상무 한인회장은 "올해는 특별히 나이를 거꾸로 먹는 떡국잔치를 준비했으니 어르신들은 떡국을 많이 드시고 모두 젊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프랑스한인회가 시작된지 올해로 꼭 50주년 되었고, 한인사회의 역사도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임기중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담아 인사의 말을 전했다. 

 

신임 최종문 주불대사는 "프랑스에 도착한지 3주가 됐는데, 동포사회를 접하면서 프랑스는 타 지역한인사회와는 달리 원로부터 젊은 세대들까지 잘 융화되고 원만히 흐르는 모습이라 너무 감사하다."며 "한인사회 기초를 잘 닦아 주신 원로분들을 위시하여,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프랑스한인회가 한인사회를 잘 이끌어 주시고, 또한 차세대들을 발굴해 이어주고 있음을 볼 때 한인사회의 미래가 참으로 밝아 보인다."며  대사 임기 동안에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돕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문 대사는 참석한 한인원로들을 위해 선용물 한국떡을 준비해 한 분 한분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해주기도 했다. 

 

정하민 청솔회 회장는 "헌신과 봉사로 4년째 떡국잔치를 마련해 주신 프랑스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가 먹고 마시며 끝내는 자리가 아니고, 고국의 그리운 부모형제 친지들을 생각하는 자리이며,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을 지키는 자리인만큼, 따뜻하고 훈훈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진병철 평통남유럽협의회장의 건배사로 흥겹게 시작된 이날 만찬은 성만영 사장의 섹소폰 특별공연까지 이어지며 분위기가 뜨겁게 무르익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3 프랑스 ‘후원금 사냥’에 나선 루브르와 베르사이유의 실체 file 프랑스존 14.09.26.
602 프랑스 한국의 미디어아트, 유네스코본부를 밝히다 프랑스존 14.10.05.
601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축제 프랑스존 14.10.05.
600 프랑스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포커스 섹션' 김윤석 특별전 프랑스존 14.10.05.
599 프랑스 남프랑스의 찬란한 고도의 성, 고르드 file 프랑스존 14.10.05.
598 프랑스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길 프랑스존 14.10.05.
597 프랑스 세계최대 식품박람회 시알... 한국식품 관심 집중 file 프랑스존 14.10.23.
596 프랑스 외설논란 폴 매카시 작품, 방돔광장에서 철거 수난 file 프랑스존 14.10.23.
595 프랑스 2014노벨문학수상자, 모디아노의 ‘네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프랑스존 14.10.23.
594 프랑스 프랑스 현대식 요리의 창시자 에스코피에의 고향, 빌뇌브 루베 file 프랑스존 14.10.23.
593 프랑스 피아니스트, 김애자 "피아노와 함께 순례자의 길을 떠나다” file 프랑스존 14.10.23.
592 프랑스 재불한인회장선거, 한인사회 도약의 발판으로… file 프랑스존 14.10.23.
591 프랑스 미노토르의 미로가 되어버린 피카소 박물관 유로저널 14.11.06.
590 프랑스 프랑스인들 대다수가 동성애 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11.23.
589 프랑스 미노토르의 미로가 되어버린 피카소 박물관 유로저널 14.11.23.
588 프랑스 ‘닷 파리’ 도메인, 본격 개통 프랑스존 14.12.04.
587 프랑스 종교의 역사와 예술의 도시, 아비뇽, Avignon 프랑스존 14.12.04.
586 프랑스 화기애애했던 재불한인회장선거 & 재불한인송년의 밤 프랑스존 14.12.04.
585 프랑스 재불한인회장 세대교체, 한인사회 도약의 계기로 file 프랑스존 14.12.04.
584 프랑스 작은 정성 큰 베품, 함께 보내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프랑스존 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