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프랑켄슈타인 미사일', “북한 대응으로 위기온다” 경고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프랑켄슈타인 미사일은 위기를 불러올 것이다.’

 

한국이 미국과 협의하에 미사일 탄두중량을 해제 조치가 북한의 강력한 대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이는 남북미간 긴장을 빠르게 고조(高調)시킬 것이라는 경고음이 러시아로부터 나왔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지난 8일 한국이 고중량미사일 개발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 “그러한 미사일 개발은 역내 힘의 균형을 깨고 긴장 고조를 유발할 것”이라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지적했다.

 

한국은 미국의 동의하에 북한의 지하 군사시설과 지휘본부 파괴가 가능한 고중량탄도미사일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톤의 탄약까지 탑재 가능한 새로운 급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일명 ‘프랑켄슈타인 미사일’이라고 소개했다.

 

과거 한국은 미국에 의해 탄두중량 500kg 사거리 800km 이상 미사일의 개발이 금지되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탄두중량 제한이 해제됐다.

 

러시아 군사과학아카데미의 블라디미르 코진 교수는 “한국은 왜 미국에게만 물어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500kg 이상 탄두 탄도 미사일의 판매와 이전을 금지하는 미사일기술통제협약에 가입한 34개 회원국 모두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진 교수는 “프랑켄슈타인 미사일은 탄약은 물론, 핵이 아닌 고폭발 성소이탄이다. 하지만 500kg 탄두 대신에 2,000kg 탄두 사거리는 전체 북한 을 커버하는 재원(財源)이 언급되고 있다. 이는 역내 힘의 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북한은 반드시 대응할 것이다. 결국 단지 남북한 간 긴장 고조뿐만 아니라 북미 간 긴장을 유발할 것이며 그러한 긴장고조는 매우 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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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00킬로톤 짜리 주체사상” 러 매체 (2017.9.6.)

북한, 사상 최대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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