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대사 사마라주지사 환담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러시아 서부 볼가공화국의 사마라에 롯데호텔이 오픈한 가운데 우윤근 주러시아한국대사가 아자로프 사마라 주지사와 회담을 했다.

 

러시아 볼가뉴스통신은 4일 “아자로프 주지사와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상호 교류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회담했다”고 전했다.

 

우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한국 민관 대표단은 불가강 연안 지방에서 최대 호텔로 부상한 사마라 롯데호텔 공식 개원식 참석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사마라 롯데호텔 프로젝트는 사마라주와 한국 간의 대표적인 성과사업으로서 오랜 협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아자로프 주지사는 롯데호텔의 개원이 역내 관광산업 진흥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을 치루면서 롯데호텔이 사마라 지역 내의 주요한 시설로 기능했다고 평가했다.

 

우윤근 대사는 한국의 기업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19년 만에 국빈방문한 올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와 인문분야에서 양국 공동의 프로젝트와 투자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대사는 오는 2020년까지 한-러 교역 300 억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 시대를 실현하게 되면 한국은 중국과 독일에 이어 러시아의 세 번째 교역상대국이 되며 사마라가 한-러 협력의 중심 중 하나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자로프 주지사는 사마라가 한-러 교역 발전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동감하고 현재 한국과 연간 무역규모는 1억 2천만 달러이나 지속적으로 확대될 잠재력(潛在力)이 크다고 화답했다. 그는 세계시장에서 한국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계선반, 석유화학, 가공 산업, IT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자로프 주지사는 사마라주의 농업과 축산업에 관심을 보인 한국 측의 투자를 위한 여건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마라 주는 관광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굴 리고원 등 사마라 내 천혜(天惠)의 관광자원은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자로프 주지사가 현재 서울에서 진행 중인 ‘세계 할랄 데이’가 내년에는 사마라에서 개최된다고 언급하자 우윤근 대사는 서울의 국제 할랄 행사 개최 경험을 사마라 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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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사마라, 러시아 6대도시

 

 

 

사마라는 볼가 강 하류에 위치한 도시로 사마라주의 주도이다. 1935년부터 1990년까지는 10월 혁명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발레리안 쿠이비셰프의 이름을 따서 쿠이비셰프(Куйбышев)로 불렸다. 인구는 1,176,000명(2002년)이고, 러시아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다.

 

1586년에는 요새가 쌓아 올려져서 그 뒤에는 볼가 강 지역의 곡물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수륙 교통의 요충지이며 기계공업 경합금(輕合金) 화학공업, 석유화학, 식료품 공업 등이 성행하고 있다. 또한 항공 우주 산업이 발달하였고, 그 때문에 냉전 때에는 폐쇄된 도시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많은 정부 기관이 사마라로 옮겨갔다. (자료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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