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갈리나 비쉬넵스카야 콩쿨 경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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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악가 길병민(사진 25 베이스)이 제7회 갈리나 비쉬넵스카야 국제 오페라가수 콩쿨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2등상은 몽골의 바드랄 출룬바타르가, 3등상은 남아공의 팔리사 말리엘로아가 각각 수상했다, 길병민은 금메달과 1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2등은 1만 달러, 3등은 7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길병민은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2016년 프랑스 뚤루즈 국제성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베이스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제성악콩쿠르·비엔나 오토 에델만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8년에는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러시아의 일리야 카자코프는 갈리나 비쉬넵스카야 오페라 가곡 센터에서 1년간 修學(수학)하는 권리를, 조지아 출신 기오르기 첼리제는 이 센터의 레퍼터리인 오페라에 참가할 권리를 각각 받았다. 러시아 아리아 최우수 연주상은 미국의 에리카 바이코프가, 관객들이 뽑은 인기상은 러시아 소프라노 율리야 무지첸코가, 최우수 콘서트마스터 상은 발레리야 게라시모바가 수상했다.

 

본선은 모스크바에서 6월 3-7일간 개최되었다. 이 콩쿨 참가 신청자는 200명 이상이었지만 1차 예선에는 53명이 초청되어 그중 49명이 테스트에 참가했다. 올해 콩쿨에서 새로운 점은 각각의 심사위원이 자신이 선택한 가수에게 자신이 마련한 특별상을 수여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 오페라 캐스팅 디렉터인 새뮤얼 길버는 길병민을 오디션에 초청했다. 길병민은 왕립 파르메 극장 안나 마리 메오 총감독으로부터 함부르크 음악회 초청과 왕립 레지오 오페라 스테파노 마쪼니스 예술 감독으로부터 오페라 참가 초청을 받기도 했다.

 

세바스챤 쉬바르츠 프로듀셔는 첼리제를 말뫼에 초청했고 리세오 극장 크리스티나 셰펠만 예술 감독을 바르셀로나로 초청했다. 트빌리시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은 출란바타르의 오페라 참가를 논의할 예정이다.

 

갈리나 비쉬넵스카야(1926-2012)는 러시아 오페라 가수이며 소련의 인민 예술가였다. 볼쇼이 극장의 솔로 가수였으며 오페라 가곡 센터의 설립자였다. 코벤트 가든(런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뉴욕), 라 스칼라(밀라노) 오페라 극장들에 출연했다.

 

주요 출연작으로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비롯,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 베르디의 ‘아이다’, 푸치니의 ‘토스카’ 등이 있다. 그녀의 이름을 딴 국제 오페라 가수 콩쿨은 2006년에 시작되었으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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