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6144443_5156.jpg
 
 
홍콩은 내일 19일(금)부터 다음주 22일(월)까지 부활절 연휴이다. 부활절 연휴기간에는 많은 가정들이 한국방문을 하거나 해외여행을 한다. 12월의 홍콩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있은 후 곧바로 신년맞이 축제가 이어진다. 이 축제 후에는 춘절행사가 있다. 홍콩의 연말연시는 항상 어느 도시보다도 낭만적이면서 화려하고 의미가 깊다. 12월부터 4월까지의 홍콩은 가장 화려한 모습이 된다. 춘절연휴가 끝나고 나면 Easter 축제를 기다린다. 이 세상 모든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대신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를 축하하며 새로운 생명과 소망이 새로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절기이다. 크리스찬 중에는 크리스마스 절기보다 부활절의 의미를 더 깊게 의미 있게 생각하는 이도 있다.
 
 
부활절(復活節, Easter,
부활절은 성경을 쓴 고대 그리스어 일종인 헬라어의 단어 '파스카'(그리스어: Πάσχα) 에서 나왔다. 십자가에 달려 사망한 예수가 사흘(3일)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그리스도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 가운데 하나이다. 이 날에는 그리스도교의 많은 교회에서 특별한 예배가 열리며, 여러 가지 행사가 벌어지며, 부활절에 유래하는 관습 및 풍속이 존재한다.

상징
부활절의 상징물은 성서에 기록한 바와 같이 십자가그리고 초대교회 시절의 떡과 포도주이다. 아직도 교회에서는 성례, 성찬식으로 떡과 포도주를 나누고 있다. 전해져 내려오면서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토끼 풍습이 생겨났다. 이 풍습은 부활절 토끼가 초콜릿, 캔디, 부활절 달걀 등을 착한 아이들에게 준다고 여겨 아이들이 토끼를 위해 집을 만드는 것이다. 18세기에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에 오면서 함께 이 풍습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습
부활절의 풍습은 계란 굴리기(Egg Rolling), 계란 찾기(Egg Hunt), 부활절 퍼레이드(Easter Parades), 그리고 부활절 카드(Easter Cards) 교환이 있다.

우선 계란 굴리기는 19세기 초, 미국 4번 째 대통령인 James Madison의 부인인 Dolly Madison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녀는 국회의사당에 아이들을 초대했고 잔디밭에서 계란 굴리기 이벤트를 열었다.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긴 스푼모양의 막대기로 가장 멀리 가장 빨리 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 계란 굴리기의 규칙이다. 1880년부터는 장소가 바뀌어 백악관에서 열렸는데, 이는 국회의사당 정원이 망가진다는 의원들의 항의 때문이었다. 이 이벤트가 계속되어 남북전쟁 때를 제외한 매년 열리고 있다. 12살 이하의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어른들은 아이들과 동반 시에만 입장 할 수 있다. 부활절 월요일은 여행객들이 백악관 마당을 지나다닐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

두 번째로 계란 찾기는 단체 또는 마을단위로 이루어지는데, 많은 계란을 부활절 아침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에 곳곳에 숨기고 아이들이 그것들을 찾게 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달걀을 찾은 아이가 상품을 받는데 이 상품은 주로 달걀모양의 초콜릿이다. 세 번째로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있다. 이 퍼레이드는 부활절 아침 사람들이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교회에 갔다가 마친 후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퍼레이드로는 뉴욕시의 오번가(Fifth Avenue) 퍼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활절 카드가 부활절의 풍습으로 정착되었다. 미국의 카드회사인 American Greetings에 따르자면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어머니의 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카드를 보내는 날이 부활절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부활절 햄, 부활절 빵 등 다양한 형태의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홍콩에서도 비슷한 행사들이 열린다. 디스커버리 베이, 피크전망대, 홍콩 YACHT CLUB 등에서 19일(금)부터 22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부활절행사가 진행된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온 세상에 깃드는 새로운 생명이 소생하는 축복의 홍콩의 4월이길 바란다. (출처 : 위키페디아/위클리홍콩 weeklyhk@hanmail.net)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93 홍콩 직장 내 코로나19 감염, 보상청구 541건 file 위클리홍콩 21.05.25.
1092 홍콩 홍콩증권거래소, 27년 만에 상장 요건 강화 file 위클리홍콩 21.05.25.
1091 홍콩 공립병원 의사 인력난, 해외 출신 의사로 확충 file 위클리홍콩 21.05.25.
1090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5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5.25.
1089 홍콩 美상공회 회원 10명 중 4명 "홍콩 떠날 생각"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8 홍콩 성인 2명 중 1명 "아이 원치 않는다"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7 홍콩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62%, 최신 안전 지침 충족 못해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6 홍콩 ‘리브홈세이프’ 개인정보 노출 우려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5 홍콩 준사립학교(DSS) 절반 이상, 9월 신학기 학비 동결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4 홍콩 공공 주택 대기 기간 5.8년, 22년래 최장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3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5월 3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5.18.
1082 홍콩 ‘어머니 날’ 맞아 현지 투어 6개월 만에 재개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81 홍콩 코로나 검사 키트 수요 급증에 온라인 불법 판매 성행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80 홍콩 "백신 버블에도 접종하겠다" 10명 중 3명에 불과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79 홍콩 소비자 84%, 다양한 전자 결제 방법 사용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78 홍콩 4월 총 부동산 거래 규모, 23개월 래 최고 기록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77 홍콩 홍콩 1분기 경제성장률 ‘V’자 반등 보여…11년래 최고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76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5월 2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5.11.
1075 홍콩 전자 담배 사용 젊은 흡연자, 3년 연속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1.05.04.
1074 홍콩 토지 프리미엄 세수액 5년래 최저 file 위클리홍콩 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