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참석한 완차이에서 지난 18일 세계 음악의 날(World Music Day) 행사를 진행했다.
홍콩 세계 음악의 날 축제에서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사진부스와 프랑스 사람들에게 배우는 프랑스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주최자는 “세계 음악의 날 행사와 같이 국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국제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 프랑스 파리에서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자크 랑의 제안으로 시작된 ‘세계 음악의 날’은 전 세계 100여 개국 70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적 음악축제다.
매년 6월에 열리는 이 축제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뮤지션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무료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음악의날 행사는 어떠한 제한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뮤지션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수많은 음악인들의 연주활동을 장려한다.
각국의 축제 공연 사진 및 영상 등은 프랑스 파리 ‘페트 드 라 뮈지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공유된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