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일)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 홍콩 삼수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홍콩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은 전 세계 케이팝(K-pop) 팬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홍콩 지역 예선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16일(일) 주홍콩총영사관의 주최로 2017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이 삼수이포 드래곤센터에서 개최됐다. 홍콩 현지 케이팝(K-pop) 팬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17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등장해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올해 홍콩 인터넷 예선에는 100여개의 팀이 몰려 케이팝의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고 인터넷 예선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11개의 팀이 홍콩 지역 예선 무대에 올랐다. 또한 공연이 끝나고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무대에 올라 이날 행사를 찾은 수많은 관람객에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모든 팀이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준 가운데 우주소녀의 모모모(MoMoMo)와 캐치미(Catch Me)에 맞춰 공연한 ‘에코댄스 홍콩’이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 지역 예선 우승팀인 ‘에코댄스 홍콩’은 오는 9월 창원에서 열리는 2017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본선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16일(일) 삼수이포 드래곤센터에서 열린 2017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홍콩 지역 예선에서 '에코댄스 홍콩'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예선 우승팀은 오는 9월 창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에코댄스 홍콩’의 맴버인 크리스탈(Krystal, 21)은 홍콩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을 다니며 취미로 케이팝 댄스팀을 하고 있다”며 “기대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행복하고 9월에 창원으로 건너가 세계 각지에서 모인 댄스팀들과 경쟁을 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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