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편의점이 홍콩에 온다.
▲ 내년에 홍콩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인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의 내부 모습 (SCMP 갈무리)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중국의 스타트업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Bingo Box)가 내년에 홍콩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빙고박스는 상대적으로 24시간 운영이 원활한 도심이 아닌 교외·산간지역에 집중 설치될 예정이다.
빙고박스 첸 지린(Chen Zilin) 대표는 “임대료가 비싼 홍콩에서 24시간 상주하는 편의점 근무자까지 고용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며 “무인 편의점이 고용주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 편의점 사업은 4차 혁명 시대에 주요 스타트업 산업으로 중국 기업 외에도 미국 아마존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연구 및 시범운영 중에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에 무인은 물론 손바닥 인증 및 결제가 이뤄지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첫선을 보이기도 했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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