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 ID카드가 공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홍콩 의회 문서를 통해 내년 4/4분기부터 상용화될 스마트 ID카드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ID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발행됐다. 2007년에 발행된 카드라고 해도 이미 10년으로 상정된 ID카드의 기대수명을 넘어 손상과 오작동에 취약하다.
▲ 내년 4분기부터 상용화 될 차세대 스마트 홍콩 ID카드 (SCMP 갈무리)
홍콩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차세대 ID카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29일 공개된 스마트 ID카드에는 9가지 보안 기술이 추가됐으며 고해상도 사진이 삽입돼 안면인식 기능이 원활해졌다.
내장형 무선 주파수 식별(RFID) 기술이 탑재재 데이터 전송의 속도와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추가돼 미각적인 효과도 최대화됐다.
SCMP는 홍콩 이민국이 9개의 대체 센터를 열어 ID카드 교환 작업을 시행할 것이며 현존하는 8백 8십만여 개의 ID카드 교환을 완료하기까지는 4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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