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상하이 한길수 기자>

 

▲ 중국 민영항공사 동방항공이 정규직 전환을 앞둔 한국인 승무원 70여명에게 계약연장 불가를 일방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중국 정부도 모자라 중국 민영 기업까지 한국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동방항공의 무더기 해고 사태가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질 분위기다.

  

중국 민영항공사 동방항공이 정규직 전환을 앞둔 한국인 승무원 70여명에게 계약연장 불가를 일방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전날 계약직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경영악화로 계약연장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통보 받은 이들은 2018년 1년 입사한 기수(14기)로 지난 2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했다.

 

동방항공은 이전까지 2년 계약직 기간이 끝난 승무원들을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COVID-19)' 여파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정규직 확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연장이 불발된 한국인 승무원들은 경영진이 이전까지 정규직 전환을 약속해온 만큼 이번 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일본 등 다른 국적 승무원은 계약이 해지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인 승무원의 동요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동방항공 14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동방항공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이어졌던 지난 1월초에도 한국인 승무원들을 우한 등 중국 위험지역에 집중 배정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중국 기업의 도 넘은 행태에 우리 정부의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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