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취업과 위험부담”을 주제로 한 20개국집단 지도자 제9차 정상회담이 15일 오스트랄리아 브리즈번에서 열렸다. 제1단계 회의에서 지도자들은 세계경제 정세와 경제성장 추진, 취업 등 의제와 관련해 발언했다.

습근평 주석은 회의에서 지난 몇년사이 세계경제는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뚜렷하지 못한 한편 금융시장에 위험요소가 존재하며 국제 무역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당면의 선차적인 과업은 거시경제 정책을 검토하고 발전에서 존재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한편 경제면의 위험부담을 줄여 경제 번영과 금융 안정, 취업, 민생 개선을 추진하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20개국 집단 과업에 대해 세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발전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 각 국은 발전리념과 정책, 방식 특히 재정 세무, 금융, 투자, 경쟁, 무역, 취업 분야의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거시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재부 창출에 활력을 더하며 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키는 한편 경제성장에서 일으키는 기반시설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중시해야 한다. 중국은 20개국집단의 세계기반시설쎈터 설립과 세계은행의 세계기반시설기금 설립을 지지하며 비단의 길 경제대와 21세기 해상 비단의 길 구축, 아시아기반시설투자은행, 비단의 길 기금이 세계기반시설투자에 기여하게 해야 한다.

둘째,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해야 한다. 각 국은 다각무역체제를 수호하고 호혜상생의 세계적 가치 사슬을 구축하며 세계 대시장을 육성하는 한편 무역과 투자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도하라운드 담판을 추진해야 한다.

셋째, 세계경제 협력관리기제를 완비화해야 한다. 각 국은 공평하고도 공정하며 포용적이고 절차있는 국제금융체계를 건설하기에 힘쓰는 한편 신흥시장국과 발전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주어 국제 경제협력 과정에서 각 국의 권력 평등과 기회 평등, 규칙 평등을 확보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또 중국은 국제화폐기금기구 데이터를 채택해 중국만의 특수표준을 공포하게 된다고 선포했다.

습근평 주석은 리익공동체와 운명공동체 의식을 수립하고 상호 추진과 상호 협력보완의 협력 상생 구도를 구축하기에 힘쓸 것을 20개국 집단 성원국에 요구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당면 세계경제의 더디고도 불균형적인 회복세에 비추어 각 경제체는 합심하여 세계 경제의 빠르고도 지속 가능하며 균평된 성장을 추진하고 보다 많은 취업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도자들은 경제 구조조정에 진력하고 합리하고도 안정된 재정화폐 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거시정책 조률을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지도자들은 또, 기반시설 건설투자를 확대하고 상호 교류를 추진하며 경제성장에서 존재하는 병목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동란과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오는 시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세계경제가 직면한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해소해 나아갈 것을 각 국에 호소했다. 지도자들은 중국의 적극적인 경제 구조조정을 통한 경제성장 방식 전변을 높이평가하면서 개혁 전면 심화 정책이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도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고 나아가서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했다.

이날 습근평 주석은 또 20개국 집단 지도자 정상회담 비공식 토론회에 참석했다. 중국과 미국, 오스트랄리아의 추진하에 회의는 “20개국집단 지도자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 관련 브리즈번 성명”을 통과했다. 회의에서는 또, 바이러스 대응에서 한 각 국의 기여에 찬상을 표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공동 대응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