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오후,새로운 한해를 이틀 앞두고 할빈시 조선족군중예술관,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할빈시 조선족로년협회,할빈시 조선족상공회,할빈시 조선족녀성친목회,할빈시 조선족청년친목회 등 단위와 단체들이 공동으로 할빈시 도외구 홍기아파트단지에 위치한 아리랑조선족양로원을 찾아 로인들에게 축수연을 차려드리고 세배를 올리는 한편 정성들여 준비한 문예종목을 선보이고 명절선물을 전달했다.1391343_745998.jpg



  이날 밖에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날씨가 제법 추웠지만 아리랑양로원은 훈훈한 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다.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들이 친인을 만난듯 조선족단체 대표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룡운회장이 각 조선족단체를 대표해 로인들에게 인사말을 올렸다.그는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는 로인들은 모두다 가정을 위해,나라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한 분들이다.모든 로인들이 새해에는 더 건강하게,더 행복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족단위와 각 단체의 회장들이 이 양로원의 신옥녀(93세)할머니를 비롯한 로인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앉으시라며 명절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할빈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로년협회에서 로인들을 위해 문예종목을 선보였다.녀성독창,남성독창,장고춤 등으로 이어진 문예종목들은 장내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려 로인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했다.


  로인들은 "이렇게 많은 조선족단위와 단체의 령도들이 우리 늙은이들을 보살펴주고 축수연까지 베풀어주니 얼마나 끼쁜지 모르겠다.오늘이야말로 명절을 쇤 기분이다"며 감개무량해했다.


  2009년 8월에 설립된 아리랑조선족양로원(원장 김홍매)은 현재 30여명의 로인들을 모시고 있으며 5년간 150여명의 로인을 모셔왔다.특히 민족특색을 짙고 환경이 좋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큰 병원과 가까이 있는 등 우세로 하여 많은 조선족로인들이 선호하는 양로원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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