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연변대학 전임총장과 중국사회과학원 리춘광교수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완성한 “중국현대문학과 한국”문헌총서가 일전 고고성을 울리면서 중한 현대문학 통문화적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다.




1399883_304234.jpg

  지난 17일 연변대학통(跨)문화연구센터와 연변대학출판사가 공동주최한 "중국현대문학과 한국"문헌총서 출간 학술좌담회가 베이징 후베이호텔에서 개최, 중한 학술계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날 김병민 연변대학 전임총장, 중국사회과학원 리춘광 (李存光) 교수 및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金辰坤) 원장, 주중 한국산업연구원 이문형(李玟炯) 원장을 비롯한 중한 양국 여러대학 지도자와 전문가, 학자, 매스컴 기자 50여명이 학술좌담회에 참가해 열띤 학술 토론의 장을 가졌다.


  금번 행사는 연변대학 이관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병민 전임총장의 환영사, 리춘광교수의 편집과정 설명, 이문형 원장의 축사 및 학술좌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병민 전임총장은 환영사에서 “정치, 경제, 문화, 지연적으로 가까운 중한양국은 문화교류에서도 몇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근대 현대에 들어서서 일본의 동아시아식민지체계를 공동으로 극복해야 하는 학술과제가 공동으로 대두되었다.”며 “한국내에서도 많은 저서가 있지만 이번에 중국 작가가 한국의 근현대문화사를 종합연구해 집대성한 문헌집은 보기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본 문헌집의 출간학술좌담회를 통해 학자여러분의 보귀한 의견을 청취, 금후 학술연구방향과 루트를 명확히 할 것”임을 자임했다.


  리춘광교수는 편집제작과정 설명에서 “ 20세기 상반기 중한 양국작가들은 한국인들의 중국생활양상과 일제에 항거하는 모습을 작품에 다양하게 실었다”며 “오늘날 이런 작품들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작품들은 20세기 중국문학의소재와 내용, 사상을 풍부하게 했다”고 밝히면서 “작품들은 중한현대문학에 관한 이해를 깊이있게 할뿐아니라 현대중한문학문화관계사와 교류사연구에도 소중한 문헌역사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설명했다..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원장은 축사에서 중국작가가 한국현대문화를 집대성한 문헌집은 보기드문 사례로 이번 출간을 계기로 중한양국 문화교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연변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중국현대문학과 한국"문헌집은 연변대학전임총장이며 연변대학통문화연구센터 이사장인 김병민(金柄珉) 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이춘광교수가 공동편찬했으며 김재욱, 최일 교수가 부주필로 가담했다.


  <<창작편>>, <<번역편>>, <<평론과 자료편>>으로 구성된 문헌에는 쟝르별로 소설과 산문, 통신, 극본, 민간이야기, 문학평론 등 중국현대의 한국인 및 한국관련 작품이 다양하게 실려있어 중한 종합비교문화연구의 시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 중국 "천라지망"으로 중국 부패관원 해외피신 꿈 파멸 중국조선어방.. 15.04.07.
15 중국 "중한 우리글 서예 부채예술 교류전”연길서 중국조선어방.. 15.08.17.
» 중국 "중국현대문학과 한국"문헌총서 출간 학술좌담회 개최 중국조선어방.. 15.01.20.
13 중국 "중공중앙 의법치국을 전면 추진할데 관한 약간의 중대한 문제에 대한 결정"에 관한 습근평총서기의 설명 중국조선어방.. 14.10.30.
12 중국 "조선족문화가 곧 연변의 재부가 아니겠습니까?!" 연변방송국 15.06.30.
11 중국 "제9회 한족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 열려 중국조선어방.. 14.10.27.
10 중국 "이웃국은 선택할 수 없다"..시진핑 대일메시지 중국조선어방.. 15.05.25.
9 중국 "우산 든 습근평" "중국신문상" 1등 중국조선어방.. 14.10.24.
8 중국 "우리는 한마음" 제8회 할빈조선족민속문화제 개최 중국조선어방.. 15.09.01.
7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무형문화재 보호조례" 정식 반포, 실시 연변방송국 15.06.11.
6 중국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 대련서 중국조선어방.. 15.08.06.
5 중국 "아름다운 연변"화첩발행식 연길서 연변방송국 15.07.28.
4 중국 "박걸장학금" 기부 및 시상식 중앙민족대학서 중국조선어방.. 15.05.12.
3 중국 "로인님들 행복한 만년 보내세요" 중국조선어방.. 15.05.12.
2 중국 "꿈의 아리랑", 중앙텔레비죤방송에 오른다 중국조선어방.. 15.08.11.
1 중국 "9.3" 열병식에 참가한 길림성 항전로전사 대표 101세 손정강로인 중국조선어방.. 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