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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 “애악자(爱乐者)”라고 부른다.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대중음악뿐만아니라 요즘은 그 “어렵다”는 클래식음악에도 농후한 관심을 보이고있다. 여기에는 클래식음악을 애호하는 자가 있고 “어떻게 감상하지”하는 자들도 있다. 일전 연변가무단에서 펼친 현악실내음악회 현장은 “애악자”들로 가득하다. 좌석은 언녕 꽉 찼고 계단에도 사람들이 두줄로 가지런히 앉았고 통로에는 까치발을 하고있는 학생들, 행여 빈좌석이 없을가 살피는 배가 불룩한 임산부들도 있다. 그야말로 진풍경이 아닐수 없다. 대중들의 문화수요를 만족시키고 클래식음악을 보급시키기 위한 조치로 연변가무단에서는 “진달래계절”혜민공연의 타이틀로 관현악단을 성부별로 나뉘여 실내음악회를 개최하고있다. 이는 연변가무단 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이며 연변가무단 단장조리, 연변대학 예술학원 겸임교수까지 겸하고있는 조예천이 제기한 프로젝트로 대중들의 호응도가 높다. 15일에 만난 조예천예술감독은 수많은 로선배, 로예술가들이 평생을 분투해오던 소원인 교향악단이 올해 1월부터 정식으로 설립되였다고 전했다. 그만큼 어깨의 책임감도 더욱 무거워졌다고 한다.

“일정한 음악리론기초가 없으면 70~80명이 함께 연주하는 관현악음악를 리해하는것이 쉽지 않아요. 그러나 성부별로 나뉘여 감상하면 각 성부에는 어떤 악기가 있고 매 악기마다 어떤 음색인지 초보자들도 쉽게 알수가 있거든요.” 조예천예술감독은 실내음악회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서 매개 악기들의 예술표현력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면서 대중들이 매개 성부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고 감상수준도 따라서 제고될것이고 그렇다보면 대형교향음악회에도 쉽게 다가설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연주원들의 수준이 점차 제고될것이므로 나아가 교향악단의 전반 수준이 새로운 제고를 가져올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클래식음악의 전파를 위한 조예천예술감독의 정성은 이뿐이 아니다. 그간 연변가무단에서는 “새봄맞이음악회”, “국경절맞이음악회” 등 다양한 교향음악회를 적극 펼쳐오면서 대중들에게 클래식문화를 전파해왔다. 뿐만아니라 훌륭한 음악인재를 초빙하여 연주원이 40명도 안되던것이 현재는 55명이 있다. 여기에는 서양악기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전통악기 연주원들도 있다.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유일한 교향악단인데 반드시 민족특색을 체현해야 하죠. 이는 민족특색의 체현이자 다른 악단과 경쟁하고 비교하는 필수적인 조건이에요.”

그밖에도 연변가무단에서는 음악보급교육에 적극 나서고있는데 이미 십여년째 연변1중에서 해마다 음악보급교육을 진행하고있으며 연변대학에서도 몇차례 조직했다. 조예천은 앞으로 더욱 많은 학교와 보급교육관계를 맺고싶다고 말한다. 클래식음악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조예천예술감독은 노하우를 전한다. “음악을 감상하기 전에 작품에 대한 료해를 먼저 해주는것이 좋아요. 그럴려면 작곡가를 알아야 해요. 작곡가가 처한 시대를 알고 당시 력사배경에 따라 창작리념과 동기를 알고 감상하면 작품의 창작함의를 더욱 잘 알수 있거든요.”

조예천은 성부별로 되는 음악회는 앞으로도 적극 조직할것이므로 평소에 인터넷이나 음악전문사전, 음악사 관련 서적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된 지식을 학습하면 더욱 쉽게 클래식음악에 다가설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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