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전통명절인 단오절을 계기로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이 고고성을 울렸습니다.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원은 민속품 소장가 김인국씨가 수집한 민속품 560여점을 바탕으로 설립됐습니다. 지난 세기 90년대 농업은행에서 근무한 김인국씨는 우리 민족 민속품들이 하나 둘씩 소실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과외시간을 리용해 연변 특히 두만강연선지역을 답사하면서 민속품수집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원은 150여년의 중국조선족의 생산과 생활의 흔적을 보유한 민속유물전시를 주요 업무로 민속문화 발굴과 연구, 민속인재양성, 국제문화교류 등 사업들을 추진하게 됩니다.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입니다. [어려서 자랐던 고향이 그립고 이전 민속품 전통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그 때부터 민속품을 수집하면서 후대들에게 우리 민족 우량한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물려주자고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원은 550평 전시공간에 전통가구, 전통복장, 도자기,전통생활용품, 신앙제사용품 5개 부분으로 나누어 민속품들을 전시했습니다. 아울러 조선 만수대창작사의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들의 미술작품들도 다수 선보였습니다.
연변민간문예가 협회 박용일 부주석입니다. [ 우리 민족 우수한 전통문화와 정서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고 계승하는데 취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면 어떤 것은 100년이 되는 것도 있고 7,80년이 되는 것도 있는데 이러한 민속품들은 소중한 재부입니다. ]
연변천지조선족문화연구원 설립식에는 연변대학과 연변박물관의 민속관련 전문가, 주내 각지 서예가, 화가 및 조선문화성 대표 등 래빈 1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