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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금),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원진)에서 한인단체 대표 및 공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국기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김원진 총영사와 홍콩한인회 류병훈 부회장의 축사 진행으로 20년의 홍콩한인사회의 발전과 결속을 다지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김원진 총영사는 “희망찬 새해에 홍콩한인사회가 공관과 함께 홍콩에 기반을 두고 성장한 한인들의 70년간의 발전상을 축하한다. 올 한해도 홍콩한인회를 중심으로 여러 단체가 합심하여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성숙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하고 “여러 단체가 합심하여 계속해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콩한인회 류병훈 부회장(차기 51대 한인회장 당선)은 “해외에 있는 분들은 모두 홍콩에 대한 염려와 걱정으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맞아 우리한인 사회가 붙잡고 나아갈 것은 선배님들이 걸어오신 것처럼 일치단합해서 헤쳐 나가도록 한인회가 앞장설 것이다. 모두다 힘을 합쳐 한인사회를 더욱 굳건히 세워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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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진 홍콩대한민국 총영사                                        ▲ 류병훈 홍콩한인회 부회장

 

신년하례식에 참가한 이종석 홍콩한인회 문화이사는 “작년에는 심각할 정도로 홍콩사회가 불안하여 로칼 비즈니스 하시는 자영업자, 특히 소매업, 관광업, 숙박업 등이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에는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회복되어 경기가 좋아지기 바란다.” 고 새해인사말을 전했다. 고종섭 대한항공 지점장은 “지난 한 해, 항공업계도 힘든 시기였다. 당분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콩은 저력있는 도시이고 잠재적 능력이 쌓인 도시이다. 이 어려운 상황도 잘 헤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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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홍콩총영사관 직원들과 한인사회 단체장들 모두, 불안한 홍콩사회의 시점이지만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새해를 축하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었다. 아울러, 홍콩한인사회가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2020년 새해를 시작했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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