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태국 방콕 짜른끄룽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대한민국의 National Day 개천절을 맞아 주태교민들과 태국과 외국인 고위 인사 등 약 7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제 성대하게 치러졌다. 노광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는 환영의 인사말에 앞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하였다.
노광일 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기념일에서는 정말로 뜻 깊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 앞에 서 있는 이 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태국 유수의 명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입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기도 합니다. 이 학생들이 불러주는 태국 국왕 찬가와 대한민국 애국가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노광일 대사는 또한 곧 한국에서 개최될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많은 호응과 참여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히며 모든 참석자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모습이었다. 매년 개천절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더욱 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행사였다. 참석자의 숫자도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많았으며 특히 다양한 홍보 부스에서는 커피와 피부 보호 마스크, 평창 올림픽 홍보 부스 그리고 현대자동차 부스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복과 태국 전통 복장을 한 뜨리암우돔슥사 한국어과 학생들이 부르는 국왕찬가와 한국어로 또박또박 부른 대한민국 애국가의 선율은 이날 참석한 많은 참석자들에게 큰 갈채를 받는 모습이었다.
(기사 김종민 / 사진 Songtham Ruangrit)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