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부는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수쿰빗 소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태 정보통신기술 활용, 미래 교육 세미나’(Korea-Thailand ICT Education Seminar for Future Education)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원 그리고 태국교육원 등이 후원하여 이루어졌다.
세미나에는 지난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태국의 각 학교에서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이용한 수업과 교육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논리적 사고 배양 수업 등을 시연할 18명의 한국 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에서 파견된 한국인 교사들은 이날 함께 초대된 태국 현직 교사와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과 관련한 수업 활용 사례와 학습효과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태국 교사들은 태국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수업 현황과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박나래 교사, 경상북도 울진>
태국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발표시간에 ‘최근 들어 한국어 교육 등이 활성화 되고 태국 정부의 ICT 활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상태에서 한국의 발전된 기술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져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경상북도 울진에서 온 박나래 교사는 이번 태국 방문은 7박 9일 일정이며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ICT 교육을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의 우수 정보통신기술 활용 수업을 태국에 알릴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좀 더 효과있는 역사 수업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중에 사이버 학습을 이용한 역사수업에 접근했고 생각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과 방법을 태국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정말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기사/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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