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명 항공기 승무원 훈련소 Air24(대표 최지연)와 태국 국적항공사 Thai Airways의 교육센터 Thai Flight Traing(TFT)와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2월에 치러진 가운데 지난 3월 27일 첫 1기 승무원 지망생들이 방콕에서 승무원 체험교실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갔다는 소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항공업계에서 올 해 신입 사원을 약 3,500명을 채용한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은 승무원 지망생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그런만큼 여성들에게는 일종의 꿈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업계의 취업은 그야말로 치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국내항공사 뿐 아니라 해외 외항사 채용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날로 늘어나고 있는 한국의 승무원 지망생들에게는 큰 희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본인 역시 13년간 한국의 유명 항공사 승무원이었던 Air24의 최지연 대표는 이미 한국에서는 ‘면접의 여왕’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최지연 대표가 이끌고 온 이번 1기 교육생들은 모두 8명으로 3박 4일간 타이항공 교육센터에서 다양한 승무원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태국 국적항공사 ‘타이항공’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TFT 타이항공 교육센터는 8대의 최신형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실제와 똑같은 기새식 서비스 과정과 비상훈련 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센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A380 기종 시뮬레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전세계 수많은 현직 조종사들이 방콕으로 훈련을 받으러 올 정도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1기 학생 8명은 최상급 시설을 이용한 항공기 전문교육, 비상장비 숙지, 도어 트레이닝, 화제 발생 훈련, 슬라이드 탈출 훈련 등 타 교육기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수 훈련을 받는가 하면 타이항공의 오래된 역사와 더불어 인사법과 이미지 메이킹, 그룹 인터뷰와 승무원 기본 교육이라 할 수 있는 기내식 서비스 과정과 승무원 업무 이해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게 된다.
수료가 완료되면 타이항공에서 직접 수료증을 전달하며 이들의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목표 선정 등에 도움을 줄 것이며 또한 앞으로 있을 타이항공 한국인 승무원 선발시 좋은 조건으로 면접과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Air24와 TFT 관계자들은 한태수교 역사상 처음으로 하게된 이번 체험 교육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가간의 항공적인 교류가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사/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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