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로창현대표 캐롤라이나열린방송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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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달뒤로 다가왔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이미 1년을 연기했지만 여전히 일본내에선 코로나확산에 대한 공포로 반대 목소리가 높은 상황인데요. 지금으로선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될수 있을지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조직위가 지도에 독도를 자기네 영토처럼 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림픽을 보이코트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이 얘기를 나누기 위해 ‘글로벌웹진’ 뉴스로 로창현대표를 초대손님으로 모셨습니다. 로창현대표는 얼마전 남한에 있는 비전향장기수선생들의 사연을 다룰 때 초대한 적이 있고 수년전에도 독도문제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어서 기억하시는 애청자분들도 계실텐데요. 안녕하세요 로창현대표님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방금 말씀드렸지만 일본이 또다시 독도로 우리 민족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에 심각한것은 올림픽을 홍보하는 지도에 버젓이 자기땅인것처럼 표기를 했어요. 코로나상황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가 우리한테 잘 보여도 시원찮은데 뻔히 문제가 될 걸 알면서 이런 짓을 했다는게 어이없습니다. 더구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 깃발인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했다고 시비를 걸어 양보한 적이 있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더 화가 나는거에요.

 

“네 평창올림픽에서 단일팀 깃발에서 독도를 지운건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당시 제가 기사도 쓰고 칼럼으로 강하게 비판도 했지만 양보할거 못할거 가리지 못한 우매함이 오늘 이렇게 당하는 원인이 되버렸습니다.”

 

 

- 그때 한반도기 독도 표기를 놓고 남북이 서로 의견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요. 평창올림픽에선 남북이 공동입장했는데 이어 열린 장애인올림픽 패럴림픽에선 공동입장이 무산됐잖아요.

 

“네 맞습니다. 당시 패럴림픽에서 남측은 독도를 빼자고 했고 북측은 반대했습니다. 사실 평창올림픽에선 한반도기에 독도가 없었습니다. 그걸 북측이 문제제기를 한겁니다. 북측은 독도를 한반도기에 표시하지 않는 것은 한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것이며, 일본이 분단에 책임이 있는 만큼 반드시 독도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남측은 “공동입장이 시작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사용한 독도 없는 한반도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맞섰고 2020 하계올림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니까 우리도 양보하자 뭐 이런식으로 이해안가는 말도 나왔습니다. 사실 평창올림픽에선 독도없는 한반도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북측이 처음에 몰랐던 것 같습니다. 독도가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공동입장할 때 보니까 없어서 이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이어 열린 패럴림픽에선 독도없는 깃발은 안된다며 정식으로 제기를 한겁니다.”

 

 

- 아니 주최국이 왜 일본의 눈치를 보나요. 독도가 북한에 있는지 남한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당시 네티즌들이 들끓었어요. ‘이번만큼은 북한이 옳다. 왜 우리땅 독도를 표시한 한반도기를 들지 못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지금이 일제 시대냐? 왜 우리땅을 표시못하는데?’ ‘올림픽 못하는 한이 있어도 우리나라 땅은 표시해야지’라고 분기탱천했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독도는 북한이 수호하는걸로 하자~!오지게 잘 막을듯 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어요.

 

 

- 독도에 대해선 오히려 북한이 화끈하게 말을 하는데요. 왜 우리는 늘 독도 앞에 당당하지 못할까요. ‘차라리 독도수호를 북한에게 맡겨라’는 네티즌의 뼈아픈 일침이 가슴아프네요. 북한으로선 자기 영토도 변변히 표시하지 못하는 남한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이겠습니까. 그런데 한반도기에 원래 독도가 없었나요?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깃발도 본 것 같은데요.

 

“역사적으로 보면 독도가 들어간 적도 있고 빠진적도 있습니다. 평창에서 남측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독도없는 한반도기를 썼다고 한건 사실이 아닙니다. 기록에 따르면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07년 장춘아시안게임까지 총 9차례의 한반도기가 사용된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독도가 표기된 경우는 5번, 그렇지 않은 경우는 4번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며 거품을 물었던 2006년 토리노올림픽과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 때는 독도를 표기한 한반도기를 단기로 사용했었습니다. 이렇게 독도표기 한반도기의 전례가 분명히 있구요. 더 중요한건 독도는 우리 영토인데 타협과 양보의 대상이 절대 될 수 없다는거죠.”

 

 

- 예 그렇군요. 근데요 괘씸한건 IOC가 아닌가요. 우리가 할때는 정치적이니 빼라고 하고 일본이 할때는 정치적인게 아니구요. 아주 노골적으로 두둔하고 있잖아요.

 

“맞습니다. 우리가 IOC를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비단 IOC만이 아니라 국제기구는 힘과 돈에 의해 좌우되는게 현실입니다. FIFA 아시죠? 국제축구연맹. FIFA가 일본편을 든게 그전에도 있었어요. 여러분 기억하실겁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경기에서 우리가 일본과 3,4위전을 했을 때 박종우선수의 독도세리머니가 있었잖아요. 우리가 승리후 관중이 건네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작은 플래카드를 들고 달렸는데요. 이런 행동을 했다고 FIFA가 동메달 시상식 때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동메달은 받았지만 A매치 2경기 출장 정지와 3500스위스 프랑(약 410만 원)의 벌금을 물었습니다. 이걸 보는 국민들 정말 비참한 느낌이었죠. 일본이 우리땅을 저들땅이라고 떠드는 것도 못참겠는데 우리걸 우리거라고 했다고 중징계를 받았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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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수 없네요. 어쨌든 이렇게 일본이 걸핏하면 독도를 다케시마라 우기고 국제스포츠기구도 일본 편을 들어주고 국민들이 홧병이 날 지경인데..대체 무슨 해결책이 없을까 답답하신분들이 많을거에요. 예전 인터뷰에서 로대표님이 일본의 노림수에 절대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맞서야 한다. 우리에게 대마도가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게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얘기를 좀 해주시겠어요

 

”사실 그얘기는 2008년부터 칼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는데요. 일본이 왜 독도를 물고 늘어지는지 그 진짜 이유를 알면 우리의 대응방식이 지금과 같아선 안된다는 점을 말씀드리는겁니다. 독도가 이슈가 될 때마다 저는 가슴이 답답합니다. 우리의 대응방식때문입니다. 톡 까놓고 얘기합시다. 독도가 한국영토라는 건 일본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수한 역사자료를 들먹일 필요도 없이 만일 독도가 일본땅이었다면 그들은 절대로 소극적인 방식을 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기 영토를 잃고도 교과서 표기조차 상대국의 눈치를 본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그들은 오랜 세월 명분쌓기 시나리오를 진행했습니다. 독도를 영유권분쟁지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일본으로선 어차피 남의 땅이니 자꾸 들쑤셔 국제이슈로 부각시키면 대성공입니다. 시간을 두고 분쟁지역이라는 자료를 축적(蓄積)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소중한 독도로 맞대응하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일본의 술수에 넘어가는겁니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독도가 국제분쟁화가 됐으니 공세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냉철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공세적으로 나가야하는 것은 맞지만 분쟁지역의 ‘비읍’자도 우리가 꺼내선 안됩니다. 그럼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느냐 일본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면 됩니다. 바로 대마도 문제를 거론하는겁니다“

 

 

- 아킬레스건이라면 일본의 약점이 대마도라는건데요. 왜 대마도가 약점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대마도의 역사적 배경을 알면 간단합니다. 사실 대마도는 빼앗긴 우리의 영토입니다. 수 정광태는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일본땅’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대마도는 잃어버린 우리의 땅입니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불과 50km 떨어진, 맑은날 육안으로도 보이고 이곳 주민들은 “새벽에 귀기울이면 부산에서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할 만큼 가깝습니다. 반면 일본 후쿠오카에선 그 세배인 150km나 떨어져 있습니다.

일본말 상당수가 고대 한국말에서 파생된 것이지만 특히 대마도 방언에는 한국말의 자취가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남교의 ‘재미있는 일본말의 뿌리’를 보면 대마도에서 ‘초그만‘이란 말은 ‘키가 작은 사람’을 말하고 ‘높퍼’는 ‘키가 큰 사람’, ‘양반’은 똑같이 양반(兩班), ‘바츨’은 ‘밭을 매는 줄’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다고 합니다.

대마도의 일본말인 ‘쓰시마(對馬)’도 ‘두 섬’이란 말의 ‘두시마’에서 ‘쓰시마’로 변한 것이라는 것이 다름 아닌 대마도 주민들의 증언입니다. 백제인들이 거센 현해탄의 파도와 싸우며 쓰시마의 항구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 품안처럼 물이 잔잔한 항구의 이름을 ‘어머니’항으로 불렀는데 이 말이 한자어로 ‘엄원(嚴原)’이 되었고 이를 일본어로 읽어 ‘이즈하라(嚴原)’항구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남교의 ‘일본말의 뿌리’ 참조>

단지 말의 뿌리로만 추정하는 게 아닙니다. 저 유명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엔 대마도가 분명히 조선땅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성종때의 황희 정승은 “대마도는 예로부터 우리땅으로 고려말기에 국가기강이 허물어져 도적의 침입을 막지 못해 왜구가 웅거하게 됐다”고 말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대마도가 경상도 계림땅에 예속됐다”고 했으며 영조때 실학자 안정복은 “대마도는 우리의 부속도서로 신라, 고려이래로 우리의 속도(속한 섬)로 대해 왔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정조때 편찬한 <증보동국문헌비고>에는 “대마도가 지금 비록 일본의 폭력으로 강제 편제되었으나 본래는 우리나라에 속했던 까닭에 섬안의 언어와 의복이 조선과 똑같았습니다. 대마도민 자체가 스스로를 일본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들의 역사서에도 대마도는 한국땅입니다. 12세기말 일본의 승려가 지은 <산가요약기(山家要略記)>에 “대마도는 고려가 말을 방목해 기른 곳이다. 옛날에는 신라 사람들이 살았다”고 기록했고 심지어 풍신수길(豊臣秀吉)이 조선 침략을 위해 만든 지도인 <팔도전도>에는 독도는 물론, 대마도도 조선 땅으로 표기해 ‘공격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세상에 자기땅을 공격하는 정신나간 자들이 있습니까?

 

 

-.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것을 일본이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네요. 이렇게 역사적 배경이 있는데 왜 대마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는걸까요.

 

“일단 우리 자체가 역사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고 정부가 너무 수세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마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선포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승만입니다. 사실 이승만대통령은 공보다 과가 훨씬 많지만 적어도 대마도 문제에 관해선 역대 대통령중 가장 바른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1948년과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이 두차례에 걸쳐 대마도가 한국령이라고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그때 일본 정부의 대응방식이 어땠냐?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당시 일본 정부는 커다란 위기감을 가졌으며 “만일 유엔이 승인하면 (대마도가) 일본 영토에서 제외된다"며 대응책을 모색한 외무성 극비문서의 존재가 2008년 7월 3일 nhk의 보도로 밝혀졌다. 만일 일본이 우리처럼 대마도가 한국땅이라는 얘기에 흥분하고 집회도 갖고 동네방네 떠들면서 대마도가 일본땅이라고 했다면 대마도는 자연스럽게 영토분쟁지역이 됐을 겁니다. 일본은 영리하게 대응해서 수면아래로 가라앉게 한거죠. 지금 일본이 독도를 바로 그런 작전을 수십년간 계속했고 한국이 그때마다 발끈하며 대응하면서 국제사회에선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여기게 된겁니다.”

 

 

- 솔직히 독도 얘기만 나오면 감정적으로 흥분이 되는데요. 우리가 흥분할수록 일본의 작전에 넘어가는 셈이 되는만큼 우리가 좀 전략적으로 냉철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워낙 우리가 일본에게 당한 일이 많다보니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설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3자에게는 그러한 행동이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한가지 사례를 들면요. 2005년인가요. 메이저리그 야구 뉴욕메츠에서 활약한 서재응선수가 경기할 때 관중석에서 한국젊은이들이 한글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한국어 배너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도 일본이 독도시비를 걸었을 때에요. 젊은친구들이 혈기왕성하게 대응한건데 그때 기자석에 있던 미국 기자가 그러는거에요..저친구들이 들고 있는게 무슨 뜻이냐? 그래서 간단히 설명했다. 그러니까 미국기자가 ”아니 한국이 독도를 뺏긴것도 아니고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왜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주장할 필요가 있냐. 이해가 안간다“라고 반응하는거에요. 그 말을 듣고보니 그래요. 우리땅이 맞고 우리가 지배하고 있는데 뭐가 답답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한테 알리냐는 거죠..우리가 떠들수록 제3자에게는 오히려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갸우뚱하게 만든다는거죠.”

 

 

- 정말 제3자 입장에선 한국이 독도를 지배하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게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어요. 결국 우리가 취해야 할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은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철저히 무시하고 일본의 약점인 대마도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맞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한마디 하면 우리는 대마도에 대해 두 번 얘기하고 독도를 열 번 떠들면 스무번 외치는 겁니다. 독도를 떠들수록 대마도가 영유권분쟁지역이 되도록 국제적인 환기를 시키는 겁니다. 그럼 일본이 독도를 떠들수록 자기들이 손해라는 생각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독도 수호로 만족하면 안되구요. 차제에 대마도도 언젠가는 우리가 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 문제제기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오래 지속되면 역사적 기록이 되어 되찾을 근거와 타당성을 갖게 되는겁니다. 마찬가지로 일본해도 퇴출시켜야 합니다. 일본해라는 명칭은 원래는 없던 것을 일제가 국제적으로 유포시킨건데 서로 다른 나라가 공유하는 바다를 특정한 나라 이름으로 하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일본은 독도가 있는 바다가 일본해이니 자기네 섬이 맞다는 근거로도 활용하고 있어요..제3자에게 이게 먹힐수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일본해는 퇴출시키고 오랜 옛날부터 써왔던 동해 East Sea 단독표기를 해야 합니다. 동해는 한머리땅 동쪽에 있어서 동해가 아니라 아시아 대륙의 동쪽 바다라는 의미로 East Sea라고 한겁니다. 넓게 보면 일본도 동해 바다에 떠 있는 섬나라라는 거죠.”

 

 

- 네 그렇군요. 오늘 독도 문제로 시작해서 대마도 영유권문제 그리고 일본해를 퇴출시켜야 할 당위성까지 다루게 되었네요. 이런 문제들을 동포사회는 물론, 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다시는 일본이 독도에 대해 입도 뻥끗하지 못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한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달 뒤로 다가왔지만 올림픽 보이코트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로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도쿄올림픽은 독도문제가 아니더라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참가하면 안됩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코로나19만 놓고도 대회를 열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보이코트는 당연히 해야 합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합니까? 하지만 불참의 이유로 독도문제를 언급하면 안됩니다.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하게 됩니다. 방사능과 코로나팬데믹으로부터 선수보호를 위해 불참의 결정을 내리게 돼 안타깝다는 발표를 하면 됩니다. 다만 올림픽을 위해 수년간 준비한 선수들을 위해 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한시적으로 연금이나 병역혜택을 주는걸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좋은 생각입니다. 제안하신 내용을 청와대 청원운동으로 확산시키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웹진’ 뉴스로 로창현 대표님이었습니다. 로대표님 오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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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최초 한인 교장..답스페리 명문 견인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 미다스북스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주 최초의 한인 교장 이기동씨가 미국 교직인생을 돌아보는 저서(著書)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는 미래를 꿈꾸며 가르친다>(미다스북스 출간)가 화제의 책이다. 이기...

    이기동교장 美교직인생이야기 출간
  • 이정숙작가 ‘바느질 禪 작품집’ 출간 file

    ‘선과 함께 하는 바느질’ 눈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세간의 인연도 따라가지 말고 / 莫逐有緣(막축유연) 출세간의 법에도 머물지 말라 / 勿住空忍(물주공인) 한 가지를 바로 지니면 / 一種平懷(일종평회) 사라져 저절로 다하리라 / 泯然自盡(민연자진)     질박한 삼베 바탕에 한땀씩 한땀씩 ...

    이정숙작가 ‘바느질 禪 작품집’ 출간
  • 美대륙횡단 탁발마라톤 대장정 file

    진오스님 ‘수행자 1호’ 횡단 2월7일 LA 출발 5월23일 NY 골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달리는 수행자’ 진오스님(구미 마하붓다사 주지)이 5300km 미대륙횡단 마라톤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불교수행자로는 1호이자 한국인으로는 4호다. 미대륙횡단 마라톤은 2010년 권이주(당시 65세) 전 뉴...

    美대륙횡단 탁발마라톤 대장정
  • “불자들이 통일가교 되자” 구미강연 file

    로창현대표 ‘北불교강연’ 새터민 주민들도 참석 눈길           “달라진 북녘 모습이 너무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불자들이 통일의 가교(架橋) 역할에 적극 나서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들어 첫 방북강연회를 1월 19일 경북 구미에서 가졌습니다. 제가 북녘땅을 다녀온 이래 총 33번째 강연이지만 이날 강연은 좀 ...

    “불자들이 통일가교 되자” 구미강연
  • 피조물인 인간에게 '영적 리더십'이 있기는 한가?

    [인터뷰] [사람에게 영적 리더십은 없다]의 저자 오세용 목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우리 사회에서 '리더십'이라는 주제가 거대 담론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무슨 일이 발생하기만 하면 리더십의 부재니 리더십의 위기니 하는 얘기가 튀어 나온다. 특히 리더십의 악용을 특...

    피조물인 인간에게 '영적 리더십'이 있기는 한가?
  • '40년 꿈' 이룬 검사 출신 한인회장 이야기

    [이사람] 서민호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이 '은혜'를 갚는 법   ▲ 사무실에서 인터뷰 중 잠시 포즈를 취한 서민호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 ⓒ김명곤   (올랜도 = 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1978년 초여름, 소년은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탔다. 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땅은 별둘 장군 출신의 대통령이 17년째 부리는 억압적...

    '40년 꿈' 이룬 검사 출신 한인회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