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B3%B4%EC%BC%80%ED%85%8C%EC%A7%80%EC%

파나마 보케테(Boquete) 지역



은퇴 후 살기 좋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어디일까?

 

현재 우리는 의학과 위생, 생활이나 식습관의 개선 등으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수명이 늘어난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은퇴 후에도 적지 않은 기간 동안의 삶을 살아야 한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인포바에(infobae)>는 인터내셔널 리빙에서 공개한 2024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를 인용하여 은퇴 후의 삶을 영위하기에 가장 좋은 국가들을 보도했다. 7가지의 고려사항을 기준으로 라틴아메리카내 5개국과 세계 10개국이 선정됐다.

 

7가지의 고려사항으로는 주택의 구매 혹은 임대, 비자 및 거주혜택, 생활비, 건강관리, 인터넷 등의 인프라 구축여부, 기후, 거주국 현지인과의 친절도다.

 

국가를 기준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를 수 있고, 선정된 날짜와 현재 상황이 조금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자료는 참고용도로만 확인해야 한다.

 

1위 코스타리카

 

은퇴 후 삶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나라는 다름 아닌 코스타리카가 항상 1위로 꼽힌다. 코스타리카는 라틴 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인터내셔널 리빙에서 발표한 세계 1위에도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깨끗한 열대 해변, 영원한 봄 같은 기후, 그리고 세계 블루존 중 하나인 니코야(주민들의 웰빙과 장수로 유명한 곳)가 코스타리카에 있다는 점, 아름다운 경관, 동식물, 청록색 폭포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코스타리카는 저렴한 생활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2024년 글로벌 은퇴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지인 친절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나라는 1948년 군대를 폐지하고 의료와 교육에 예산을 투입했다. 국토의 4분의 1이 국립공원과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98%를 재생 에너지로 운영하고 있다.

 

수도 산호세(San José)에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의 인증을 받은 세 곳의 사립 병원이 있고, 전국적으로 수많은 개인 클리닉이 있다. 29개 이상의 공립병원과 약 250개의 지역 클리닉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스타리카 기온은 일년내내 따뜻하기 때문에 항상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터내셔널 리빙은 코스타리타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가족, 지인들과 함께 해변이나 산을 산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외국인들에게 이민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은퇴이후의 삶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인터내셔날 리빙측은 설명했다.

 

2위 멕시코

 

인터내셔널 리빙은 멕시코를 2위로 선정했다. 멕시코가 2위로 선정된 것에는 라이프스타일, 문화, 따뜻한 사람들, 경제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멕시코에서는 사막, 푸른 언덕, 화산, 국립공원, 해안 마을, 대도시 등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킨타나로오(Quintana Roo)주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리비에라 마야(Riviera Maya)지역은 멕시코 관광 산업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멕시코에서는 부동산 가격도 저렴하다고 인터내셔널 리빙측은 전했다. 외국인 은퇴자들은 해변가 콘도, 주택, 빌라, 정글 속 작은 집 등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 리빙은 멕시코의 또다른 장점으로 의료비가 저렴하다는 것을 들었다. 최고의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경우도 진료비가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언급했다. 멕시코도 코스타리카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기후, 평온한 생활 방식, 자연식 식단,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에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건강하다고 전했다.

 

멕시코 문화는 가족과 친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들은 예의 바르고 애정이 넘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같은 이유로 인터내셔널 리빙은 멕시코를 은퇴 후 삶을 즐기기 좋은 국가 2위로 선정했다.

 

3위 파나마

 

파나마는 온화하고 화창한 열대 기후, 태평양과 카리브해의 해변과 섬, 허리케인 발생도 없다. 미국, 캐나다와 가깝고(마이애미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 달러화 경제(파나마는 100년 전에 달러를 채택함), 저렴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외국인에게는 소득세가 없으며, 낮은 재산세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파나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나라는 아니지만, 큰 지출 없이도 풍족한 삶이 가능하다.

 

보케테(Boquete) 지역은 비옥한 치리키(Chiriquí) 지방의 파나마 서부 고원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23,000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보다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외국인들의 안식처로 알려져 있다.

 

이 산악 지역은 무성한 초목과 다양한 색의 꽃이 어우러져 숨막히는 경치를 선사한다. 멀리파나마 유일의 휴화산인 볼칸 바루(Volcán Barú)가 보이고 칼데라 강(río Caldera)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파나마에서 가장 산이 많은 이 지역은 지역 전체에 걸쳐 독특하고 다양한 기후를 선보인다.

 

파나마시티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초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은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명성에 기여하는 한편, 편안하고 친근한 동네에서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4위 에콰도르

 

에콰도르는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4위로 선정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일에 업데이트된 자료로써 현재 범죄조직과 에콰도르 정부간의 충돌이 발생하기 전의 자료다.

 

중남미 북서쪽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큰 나라는 아니지만 지형, 기후, 야생동물, 문화 측면에서 엄청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 관광객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놀라운 생물 다양성에 매료되지만, 이 나라에는 그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에콰도르에는 외국인들이 이주해 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인터내셔널 리빙은 설명했다. 적도에 위치한 에콰도르에는 계절구분이 없다.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 없다. 따라서 연중 기후가 비교적 일정한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발 1500~2700미터의 고지대에 살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곳은 코타카치(Cotacachi), 키토(Quito), 쿠엥카(Cuenca), 빌카밤바(Vilcabamba)다. 특히 빌카밤바의 경우 장수촌으로도 불리고 있어 은퇴한 외국인들에게 선호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에콰도르는 파나마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를 통화로 사용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생활비가 저렴하여 이것이 외국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편안하고 넓은 아파트나 주택을 한 달에 미화 600달러 정도면 쉽게 임대할 수 있다.

 

시장의 신선한 농산물은 현지에서 재배되어 맛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며, 대중교통도 어디에나 있고 가격 또한 비싸지 않다.

 

에콰도르 현지인들로부터 따뜻함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에콰도르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말한다. 에콰도르 사람들은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경계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에콰도르인들도 멕시코인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주말이면 전국의 공원, 해변, 광장, 레스토랑은 여러 세대가 함께 여가를 즐기는 가족들로 가득하다.

 

에콰도르에서는 노인도 사회에서 존경받는 존재이며, 에콰도르인들은 노인을 돌보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인 존중은 교통비 할인부터 은행과 슈퍼마켓의 우선 대기열에 이르기까지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많은 혜택과 할인에도 반영돼 있다.

 

에콰도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의료 접근성이 좋다. 수준 높은 전문의들을 만날 수 있으며, 더욱 현대화 된 의료시스템, 이에 비해 합리적인 의료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콰도르 정부는 총 14개의 국립공원과 5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과 역사 유산을 보호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5위 콜롬비아

 

인터내셔널 리빙은 은퇴이후의 삶을 콜롬비아로 선택했다면, 다양한 야외 활동, 자연 보호 구역, 축제, 생태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 안드레스(San Andrés), 바루(Barú), 프로비덴시아(Providencia)와 같은 섬에서는 멋진 모래사장과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수도 보고타에는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거리 예술과 극장들이 있다.

 

보고타(Bogotá), 메데인(Medellín), 카르타헤나(Cartagena)와 같은 대도시에는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의료 시스템은 미국 및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인터내셔널 리빙은 전세계에서 은퇴하기 좋은 국가 10개국도 선정했는데 아시아 국가는 1개국가만 올랐다. 해당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1. 코스타리카

2. 포르투갈

3. 멕시코

4. 파나마

5. 스페인

6. 에콰도르

7. 그리스

8. 말레이시아

9. 프랑스

10. 콜롬비아

 

멕시코뉴스, 정보는 KMNEWS

https://www.kmnews.info/

 

  • |
  1. best.jpg (File Size:116.0KB/Download:2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