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 인조잔디구장에서 「세언협 추억의 가을 명랑운동회」가 열려 세계한인언론인들이 한마음으로 결속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됐다.
행복한 가을날의 추억만들기
화기애애한 화합의 한마당, 세언협 가을 운동회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진행되는 가운데, 대회 셋째날인 10월18일에는 고양시 대화 인조잔디구장에서 「세언협 추억의 가을 명랑운동회」가 열려 세계한인언론인들이 한마음으로 결속하는 화합과 친목의 한마당이 마련됐다.
세언협 역사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가을운동회는 매년 '언론인대회' 기간 중 바쁜 일정에 쫓겨 정작 회원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부족한 것을 감안, 회원간의 소통을 이어주고, 함께 정을 나누고 화합하며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미향 회원의 재치넘치는 사회로 진행된 이날 운동회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신발 멀리던지기, 배치기와 엉덩이치기, 홀라호프 통과하기, 홀라호프 오래돌리기, 풍선많이불기, 피구, 족구 등 다양한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졌다.
2시간 30분 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가을운동회는 최종 합산 결과, 4:4무승부로 청팀 홍팀이 공동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이날의 인기상에는 이신우 회원(청) 전승언 회원(홍) MVP는 정인솔 회원(청)과 김여순 회원(홍)이 차지했고, 열정상은 신성철 회원(청) 공로상은 안치복 회원에게 돌아갔다.
이날 가을운동회 행사는 운동장 한가운데 동그랗게 하늘을 보고 누워, 드론 영상 촬영을 통해 온 회원이 한마음이 되는 행복한 장면을 연출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김소영 공동회장은 "안미향 회원의 재롱잔치로 끝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탁월한 진행으로 회원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 안미향 기자에게 감사한다"며 "매년 가을대회에는 가을운동회를 통하여 회원들이 화합하고 결속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창 공동회장은 "오늘의 가을운동회는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흥미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통하여 세언협 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세언협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국제심포지엄 셋째날에는 추억의 명랑운동회에 이어 고양시민과 재외한인언론인들이 직접 불러보는 가을노래 등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회원들은 모국의 가을을 한껏 만끽했다.
[공동취재단] 이석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