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대한민국을 ‘석유수출국’으로!

by KoreaTimesTexas posted Ap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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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목) 재언협 회원들은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을 방문, 한국의 국가 에너지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사진출처/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 자랑 … 대한민국 미래성장사업의 선두주자

[현장탐방]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가보니

 

지난 25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5박 6일간의 재외동포 언론인대회를 이어가고 재외 한인 언론인들이 28일(목)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대한민국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의 현장을 견학한 재언협 회원들은 석유정제기술을 통해 비산유국인 한국을 에너지 수출국으로 격상시킨 현대오일뱅크 도전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국내 석유제품의 수출신화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재언협 회원사들이 둘러본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은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서 수입된 원유가 다양한 석유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고도화 설비를 통해 황 함유량이 많은 저가의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로 재탄생시키는 100만평 규모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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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30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산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11만 배럴이 배럴이 생산되는 제1공장과 일일 28만배럴의 제2공장을 포함해 39만 배럴 규모의 석유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연간 150만톤 규모의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시설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석유정제시설 고도화율을 자랑한다. 대산공장의 고도화율은 39.1%로 국내 최대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신화는 ‘고도화 설비’에 기인한다. 원유의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고유황 벙커 C유는 황 함유량이 많아 질이 떨어지고 환경오염이 심해 저가로 거래될 수밖에 없으나, 고도화 설비는 고유황 벙커 C유에서 황을 분리해 LPG와 휘발유, 경유, 저유황 벙커C유 등의 품질좋은 경질유를 만들어낸다.

현대 오일뱅크 관계자는 “고도화 설비를 통과한 고유황 벙커C유가 경질유 제품으로 탄생하면 부가가치가 2배 정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1989년 극동정유에서 출발한 현대오일뱅크는 2010년 현대 중공업에 인수된 이후 경쟁력을 배가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국제 원유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유 수입처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2020년까지 수출비중을 50% 이상으로 확장하여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산유수출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더 큰 가능성을 향해 내달리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현장탐방을 마칠 즈음 공장 벽면에 커다랗게 적힌 문구 하나가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모든 일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다.”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낸 기적같은 ‘지상유전’(地上油田)’의 꿈은 대산공장을 통과하여 현실로 정제되고 있다.

 

[재업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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