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협회, 10월 11일~15일 '팬데믹 언론의 길을 묻다' 국제 심포지엄 개최
지난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포한 이후 세상은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게 되었다. 미디어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실시간 코로나 확산 소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보들이 기존 언론매체는 물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대량으로 유통되면서(information-overflowing) 사상 초유의 정보 왜곡 또는 정보 무질서(information disorder)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정보 왜곡 사태는 2018년 유네스코가 <저널리즘,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란 책자에서 분류한대로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 허위정보(dis-information), 유해정보(mal-information) 의 형태로 엄청난 부작용을 낳아왔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단양군 영주시 등에서 ‘2022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행사 기간 중 '재외동포언론, 팬데믹 언론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정보 무질서 상황에서 ‘팬데믹 언론’의 갈 길을 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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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언론인들은 전 세계 지구촌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항을 가장 생생하게 목격해온 장본인들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 정보왜곡 사태를 적시, 정리하는 것은 물론, 자기성찰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안 제시 과정에서는 사실 확인과 검증, 취재 과정의 투명성, 독자의 미디어리터러시(독해능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주제를 발제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김명곤 회장은 "21세기 언론환경은 게이트 키핑(gate-keeping)의 시대를 지나 게이트 워칭(gate-watching)과 게이트 웨어링(gate-sharing)으로 특징지을 만큼, 정보 공급자와 수용자의 경계가 무너졌다."며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만나 정보의 무질서 현상이 빚어졌고, 정보의 신뢰성(credibility) 문제에 다시 천착해야 한다는 요청이 생겨나고 있어, 이에 따라 불량 정보 걸러내기(gate-keeping revisited), 긴급상황에서의 우주적 의제설정(agenda-setting revisited) 등 전통적인 매스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2 세계한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서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정보 왜곡과 재외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지' 해법을 모색해 보고, '재외언론이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행사명 : 제21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제10회 세계한인언론인국제심포지엄
○ 주 최 :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 후 원 : 문체부, 외교부, 연합뉴스, 재외동포재단, 한국언론학회,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재외동포포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유엔피스코, 글로벌장보고재단,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 행사기간 : 2022년 10월 11일(화) ~ 10월 15일(토)
○ 행사장소 : 서울특별시 코리아나호텔(개막식), 영주시 단양군
○ 참가자 : 재외동포언론인, 재외동포 유관기관 및 단체장, 국내외 귀빈 등
○ 심포지엄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등 / 10월 12일(수) 09:00~11:30
1. 발제 : 가짜뉴스의 역사와 미디어 생태계
강의 : 최은창교수(‘가짜뉴스의 고고학’ 저자)
2. 패널토론 : 팬데믹 언론의 현실
이상연(애틀랜타 K 뉴스 발행인, 전 한국일보기자)
조기조(유타코리안타임스 칼럼니스트, 전 경남대 명예교수)
고직순(호주 한호일보 편집국장)
이영남(독일 교포신문 기자)
3. 청중 질의 응답 토의
4. 마무리 : 해외미디어의 가짜뉴스 대응 (강의 : 김광재 교수)
【한국(서울)=세언협공동취재단】 이석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