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재외동포 언론 중요"
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소영)가 주최하는 제6차 재외동포언론인대회가 '재외동포언론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오후 3시 서울 을지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국도 호텔에서 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임원회의에 이어 세계 각국에서 온 기자들이 참석한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의 만찬 행사가 튜울립 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동만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비롯해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 아시아기자협회 이상기 회장, 그리고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을 대신해서 박종환 문화홍보부장이 등이 참석했다.
또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를 해 줬다.
이병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재외동포언론의 현실과 미래'를 토론하며 희망차고 역동적인 재외동포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만 대사는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재외동포한인 언론이 한인사회와 한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 동포단체가 국내외 언론을 단체를 많이 도와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대사는 "재외동포언론이 소중한 등대, 빛, 소금의 역할"을 해 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한편 공식 만찬 행사에 앞서 이번 심포지엄을 후원한 기관과 기업체의 사업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예금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금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의 이승훈 국내재산조사팀장은 부도가 난 금융회사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고 갚지 않는 부실금융관계자의 은닉재산 신고센터에 관해 소개했다.
이 팀장은 "2002년 5월 설치 이후 올 9월말 현재 62건 총 409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히고 "2015년 5월 이후 은닉 재산 신고 포상금이 20억원으로 상향됐다."며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7개국 16명의 해외 홍보위원과 한인회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해외 은닉재산 신고접수와 조사를 하고 있는데 해외신고 건 수는 전체 신고의 11%를 차지한다.
해외은닉재산 신고를 할 경우 신고자의 기여도에 따라 최대 20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방법은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 또는 한국 전화번호 02-758-0102~4번으로 신고할 수 있다.
2번째로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www.kscpp.net)의 고예준 이사가 나와 한국의 고대사 유물에서 발견한 우수한 천문과학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주로 영어로 외국인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과학기술 능력을 홍보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로 서울을 비롯해 영국, 독일, 미국 등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에 특화된 공동주택(아파트) 분양 마케팅 전문회사 (주)글로벌커뮤니티에서 나와 평창동의 파크 팰리스(www.parkpalace.co.kr)에 대해 소개했다.
이미 완공된 파크 팰리스는 한국의 전통 부촌인 평창도에 위치하며 이미 준공이 완료되 바로 입주가 가능한 상태다.
글로벌커뮤니티는 호텔식 고급 로비와 사우나 찜질방을 갖춘 최고의 시설로 임대사업이나 재외동포의 비즈니스 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가치를 지닌 주거지라고 설명했다.
[표영태 기자 / 재외동포언론인협회]
사진1: 제6차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 행사에 참석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재외동포 언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2: 예금보험공사 이승훈 팀장이 금융부실자가 해외로 빼돌린 은닉재산에 대해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