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위기에 처했던 한 여성이 자신을 구해준 경찰관과 다시 만나 눈물 속에 감사를 전했다.
7월 26일(목) 오전에 오클랜드와 베이 오브 플렌티 경찰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에서는 ‘시니우아(Siniua)’라는 이름만 알려진 한 여성이 등장한다.
그녀는 마운트 마웅가누이(Mt Maunganui) 해변에서 자신이 지난주인 7월 20일(금)에 이곳 앞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익사할 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가족들과 함께 바다를 찾았던 그녀는 온힘을 다해 해변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강한 파도가 자신을 들었다 놓았다 했으며, 결국 ‘이제는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중에 3명이 그녀를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있던 그녀의 뒤로 제복을 입은 한 여성 경찰관이 다가가는 모습이 잡혔다.
그녀는 오클랜드 경찰서 소속의 데비 해리스(Debbie Harries) 경사로 해리스 경찰관은 당시 비번 중 바닷가를 찾았다가 시니우아를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경사는 그녀가 무사해 기쁘다고 말했으며, 시니우아는 격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흐느끼면서 자신을 구해준 해리스를 껴안고 감사 인사를 거듭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