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 유모차 부모 등의 이용 편의 서비스 검증
“지역 내 비즈니스들로 하여금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어번 카운슬(Auburn City Council)이 지역 내 비지니스들에게 한 차원 높은 대고객 서비스, 특히 장애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하기 위해 나섰다.
어번 카운슬은 지역 내 장애인 복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어번 카운슬 지역의 소규모 비지니스들에 대해 고객 서비스(이용 편의성 등), 접근 용이성 등 두 부문에 대한 고객 평가를 시작했다.
각 비즈니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해당 업소에 대해 ‘좋은 서비스’라고 평가하면 카운슬은 이를 표시하는 청색 스티커를 제공하며, 이 스티커가 정문 입구의 창에 붙어 부착된 업소는 우수 서비스 업소로 검증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어번 카운슬 ‘Access Committee’가 기획, ‘장애를 가진 이와 가지지 않은 이를 총 망라한 이벤트’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를 상징하는 이 스티커는 일반 대중, 특히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들, 보행 보조장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포함, 모든 이들에게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비지니스를 집중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카운슬과 파트너들은 접근성이 용이한 비지니스들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며, 사회통합 주간(Social Inclusion Week)을 기해 발간 예정인 ‘Accessing Auburn City’ 안내책자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리드컴(Lidcombe)에서 데보라 헤어살롱(Deborah Hairdressing salon)을 운영하는 카일리(Kylie)씨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살롱은 평평한 입구, 열기 쉬운 문을 갖고 있다. 앞 유리창에는 안내 표지판이 붙어있고, 실내에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이동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또 건물 내에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다.
레 람(Le Lam) 시장은 “어번 카운슬은 항상 최고의 지역 비즈니스 이용 편의성과 고객 서비스를 장려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기획은 우리 카운슬 내의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이를 격려하고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