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인 ‘스파크(Spark)’가 5G 상용 서비스를 2020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스파크 측은 최근, 현재 사용 중인 4G보다 전송속도가 최대 1000배나 빠른 5G 서비스를 오는 2020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스파크는 현재 4G에서 8GB 용량 영화를 다운받으려면 통상적 조건에서 대략 7분여가 걸리지만 5G에서는 10초 미만에 가능해진다면서, 이에 따라 같은 비용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업운영에 앞서 회사 측은, 금년 말에 오클랜드의 ‘Wynyard Quarter Innovation Precinct’에 있는 자사의 ‘5G Innovation Lab’에서 일부 업체들과 5G 서비스를 시험한다.
또한 5G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은 내년부터 판매되며 우선은 인구가 몰려 있는 오클랜드와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와 같은 대도시에서부터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5G 서비스가 등장하면 사물인터넷(IOT)이나 자율주행차, 동시 통역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